아들군바라지

신병훈련소 수료식

바이올렛yd 2012. 6. 7. 20:00

백골신병교육대대 855기 수료식

두번째 대열속에 우리아들이 있다.

  

 

 

 

빛나는 이등병 계급장..... 오른손에 계급장을 들고 부모님을 기다리는 훈련병들....

 

이등병 계급장 달고 아빠와....

 

수료식을 마치고........ 수고했다. 우리 자랑스런 이병 류지명...  

 

영외면회.... 신병훈련소 앞 민박집에서... 군화를 벗고 이제 짧고 굵게 푹 쉬어야지...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들 맘껏 먹고, 씻고,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이제 복귀할 준비....

 마지막으로 사진찍어 페북에 올리면서 친구들에게 인사...

 

 

제법 의젓해진 아들... 그동안의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훈련소 생활을 잘 해내고 있었다.

앞으로의 군복무기간도 건강하게 잘 해내리라 엄마는 믿는다...

돌아오면서 만난 군용차 후미에 이렇게 씌여 있더라.

'이 차량은 당신의 아들이 운전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가서 죄송합니다.'

천만의 만만의 말씀이다. 하나도 죄송할 것 없단다.

오늘 수료식한 3사단 백골신병교육대대 855기, 4중대 훈련병들.. 모두가 자랑스런 내 아들들이구나... 고맙다... 백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