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선신학생의 발자취를 찾아서 4

마카오 성지순례를 마치고 다시 홍콩입니다.

약 150여년간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6월30일 중국에 귀속되어 홍콩 특별행정구로 자리 잡은 홍콩은

세계최대의 은행센터가 들어서 있는 도시중의 하나이며, 자유 무역항으로서 세계무역의 무대에서

당당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세계에서 세번째 가는 영화산업의 본거지, 두개의 세계 최장 옥외 에스컬레이터 등등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중의 하나라 합니다.

 

또한

파리외방선교회 극동대표부가 홍콩에 자리하고 있어,

1847년 최양업신부님께서 부제시절 그 전년에 순교하신 동료 김대건 신부님을 포함한 82위 순교자에 대해 시복신청을

하기 위하여 그 순교사실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파리본부로 보내는 역할을 이곳에서 하는 등, 

한국의 많은 순교자들이 성인품에 오를 수 있도록 선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우리 한국가톨릭의 소중한 사적지입니다.

  

 

 

 

 

 

 

 

 

 

 

 

 

 

 

 

 

 

 

 

 

 

 

 

 

 

 

 

 

 

 

 

 

 

 

 

 

 

 

 

 

 

 

 

 

 

 

 

 

 

 

 

 

 

 

 

 

 

 

 

 

 

 

 

 

 

 

 

 

 

 

 

 

마지막날입니다.

잠깐의 시내관광의 시간이 주어지고, 공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어쩌다 본당성지순례팀에 합류하여 이루어진 해외성지순례...

우리나라의 5월날씨와는 다르게 덥고 습한 날씨의 홍콩/마카오 성지순례의 일정은 쏜살같이 지나갔지만,

김대건신부님, 최양업신부님, 그리고 유학중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최방제 신학생등

우리 신앙의 성조들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