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35 제주의 봄은 아름다웠다 (3월15일) 남편의 제주 한달살이 점검도 이제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다. 한줄 평 : 혼자서도 잘 살고 있음. 아침7시경 제주공항으로 출발.. 아침식사는 공항에서 탑승수속 끝내놓고 여유롭게 먹기로 하였다. 8시경 공항에 도착... 남편은 우리를 내려주고 홀가분하게 공항을 빠져나간다. 제자리로 돌아가기 전 제주공항 인증샷.. 탑승수속마치고 아침식사로 딸은 돼지불고기덮밥, 난 어묵꼬치우동... 역시 아침이라 국물이 있는 요리가 좋았다는~~ 9시10분 김포행 에어서울 타고 슝~~ 10시20분경 김포공항 도착. 짐찾고 11시경 고속버스터미널행 전철탑승 - 11시40분 이천행버스 탑승 - 12시45분 집도착..... 와~~ 우리집이다~~~~~~~ 음~~ 새집냄새....모델하우스같다고... 지난해 리모델링 한 효과다. 그렇지만 .. 2022. 5. 3. 바다에 납작 엎드린 가파도 청보리밭 (3월14일)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보지못했던 이른 아침 표선 해비치 앞 일출을 보러 나갔다. 낮은 구름이 깔려있어 일출의 장관을 보진 못했지만 구름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두루두루 행복한 날들을 보낼수 있기를... 딸과 함께 하트속에 해를 담으려 했는데.... 내 손가락들이 벌레먹은 하트를 만들어버렸다. 오늘의 목적지는 가파도로 정했다. 외출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는 가까운 표선 은희네 해장국에서 해결하기로 하다. 아침식사 후 제주의 남서쪽 끄트머리를 향해 출발~~~ 송악지나 모슬포 항구에 도착하여 12시 배 승선표를 끊었다. 보통 3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나오는 배를 타게 되는데, 점심식사시간을 감안해서 그런지 중간에 3시에 들어가는 배가 없어 자연스럽게 3시20분.. 2022. 5. 3. 9년만에 찾은 우도... 올레길 (3월13일) 날씨가 개었다. 오늘일정은 우도 올레길 트래킹이다. 배를 타려면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수도 있어 아침식사는 간단히 하고 일찍 숙소를 나서기로 하였다. 미역국 남은 것과 밥으로.... 딸램은 컵라면을 먹겠다 하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우도행 선착장으로 이동하다. 오전 8시30분 배를 타고 우도 행, 시간이 촉박하여 매표를 하고 부지런히 달리다보니, 안내하시는 분이 천천히 가셔도 되니 뛰지말라한다. 어차피 사람이 타야 배가 떠난다는데, 그래도 맘이 조급하니... 딸램이 달리기를 그토록 잘하는 줄 미처 몰랐다. 펄쩍펄쩍 사뿐사뿐 잘도 달려간다~~^^ 아들이 군에 입대하기 전에 제주여행을 하면서 담에 우도에 꼭 다시 오자 했었는데, 벌써 아홉해가 훌쩍 지나버렸다. 회사일이 바빠 짬을 내기 힘들어 아들은 빠지.. 2022. 4. 13. 비오는 날엔 비자림, 그리고 종달리 해녀 (3월12일) 아침부터 비가온다. 사실 일기예보에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비예보가 있어 한라산 등반예약을 수요일에 했었는데, 그 결정은 옳았다. 전날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려 그래도 감사할 일이다. 금쪽같은 우리 일정에 날씨가 그리 방해되지는 않았으니 말이다. 오늘일정은 비와도 상관없는 일정으로 잡기... 아침식사는 전날 올레시장에서 사온 오메기떡이랑 과일로 간단하게 먹고 조금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딸램의 안내에 따라 조천 함덕초등학교 근처의 상춘재로 향하다. 나름 핫한 곳이라서 자칫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하는데..... 비도 오고, 브런치시간으로 딱 맞을 시간에 도착하여 우리가 들어갔을 때엔 한테이블만 식사중이었다. 그렇지만 곧 손님들이 들어찼다. 셰프님이 과거에 청와대에서 한식요리사로 근무했었다 하는데,.. 2022. 4. 11. 물영아리 오름 | 송악산 둘레길 (3월11일) 전날 한라산 등반을 하였기에 아침에 몸이 뻐근할거라 예상했지만, 이 정도면 나름 거뜬하다. 평소에 그래도 걷기운동을 한 효과? 제주에 온 손님 뒤치닥거리라도 하는양 아침밥은 남편이 해주겠다한다. 아침일찍 사진찍을게 있다면서 밥할 준비해놓고 어디론가 나간다. 딸램과 함께 뒹굴거리며 쉬다가 남편이 준비해놓은 밥 취사버튼 누르고, 미역국 준비해놓은거 불에 올리고.... 모처럼 둘러앉아 아침식사 마치고 숙소에서 비교적 가까이에 위치한 물영아리 오름을 향하여 출발 전날 재택근무한 딸램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휴가인지라 오늘이 셋이 하는 여행 첫날인 셈이다. 이동중에 만난 봄이다. 벚꽃이 곧 필것처럼 잔뜩 물이 올라와있는데다가 길가에 나란히 핀 유채꽃.... 아~~우리가 돌아가기전에 꽃이 피어야 하는데.... 이번엔 .. 2022. 4. 5. 구름바다 건너 집으로 (11/29) 새벽 6시 기상.... 아침식사를 어찌할까 하다가 남편이 해주는 밥 먹기로~~~ 공항에서 밥을 사먹는 것보다 남편이 해주는 밥이 속이 편할 것 같다. 아침식사하고 캐리어 챙겨서 7시에 숙소를 나서다. 제주로 향할수록 구름이 넓게 퍼져있고, 동이 트는 시간이라 구름이 점점 붉게 변한다. 차 세우고 배웅해줄까? 됐습니다. 저 내려주고 바로 가시면 됩니다~~~ 공항에 내려주고 남편은 바로 본격적인 나홀로 제주살이에 돌입.... 자유로운 여행자의 삶을 누릴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알찬 날들 보내고 오시오~~~ 나는 돌아가리다. 전날 면세점에서 꼭 내선물 사겠다고 큰소리쳤는데.... 그다지 살게 없다~~ 대기실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어떤 여인이 까만 가방 잃어버렸다고 날보고 못봤냐 묻는데.... 아무것도 없.. 2021. 12. 22.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