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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서유럽21

에필로그 라인강에서는 다리를 볼수가 없다.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꼭 배를 타야 된다고 한다. 물론 어딘가에 한두개쯤은 다리가 있겠지만.. 곳곳에 선착장이 있고, 자동차도 물론 카페리호를 이용하여야 한다. 가파른 비탈에도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어, 농사짓다 자칫 잘못하여 굴러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산위의 마을.... 드넓은 초원... 철새골목을 떠나 공항근처의 한 면세점에 도착하다. 마지막 쇼핑의 시간... 경제가 어렵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씀씀이를 막을 수는 없는 일인가보다. 의례 외국에 나오면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사야하고 더러는 맘에 두고 있던 명품들도 장만하고.... 박팀장님은 고가의 휘슬러 제품을 소개하는데, 살림못하는 나는 별 관심이 없다..... 얼마전 새로산 전기밥솥이 맛있는 밥 잘 해주는.. 2013. 6. 29.
[프랑크푸르트]라인강의 진주 '뤼데스하임', 로렐라이언덕(5월3일) 유럽여행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 창밖을 내다보니, 멀리 보이는 도로가 출근차량으로 꽉 막혀있다. 이곳 프랑크푸르트도 아침 출근시간의 도로사정은 좋지 않은 듯.. 호텔 뷔페식으로 조식.... 프랑크푸르트는 그동안 지나온 다른 도시들보다는 현대적인 느낌이 더 크다. 호텔이 최현대식이라서 그런가? 뷔페메뉴도 풍성하다. 체크아웃.... 투어버스에 오르니, 낯선 중년 아저씨께서 함께 승차하신다.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 할 현지가이드.... 이름 잊어버렸다. 젊은 시절 독일에 와서 자수성가하신 경상도 아저씨... 호텔(지도 M)을 떠나 서쪽으로 이동.. 뤼데스하임(지도 A지점)으로 향하다. 뤼데스하임 라인 강 포도주 산업의 주요중심지로 타우누스 산맥 기슭의 라인가우 지역에 있다. 864년 처음으로 기록.. 2013. 6. 26.
[로텐부르크]중세의 보석.. 로텐부르크 (5월2일) 퓌센을 출발한 버스는 로맨틱가도를 달려 작은 중세도시 로텐부르크에 도착하다. 퓌센의 호텔식당에서 마신 맥주의 효능이 백분발휘... 아찔한 순간이다..^^ 도시 입구 주차장에서 투어버스 하차....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같은 3.4km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중세시대의 보석 로텐부르크로 걸어 들어가다. 작은 성문을 통과하니...... 너무도 예쁜 파스텔톤의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간판들이 이채롭다. 전부 수작업하여 만든 듯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 한참을 걸어올라오니 다소 큰 건물과 함께 광장이 나온다. 마르크트 광장이다. 광장앞에 보이는 분수대는 성게오르그분수대... 1608년도에 만들어졌다고... 분수대 뒤쪽으로 보이는 목조건물은 중세시대에 푸주간과 댄스홀로 쓰였다한다. 그 오른쪽 건물은 크리스마스.. 2013. 6. 22.
[퓌센]아름다운 동화의 나라 퓌센... 노이슈반스타인성(5월2일) 이제 유럽의 밤낮이 완전히 적응되었나보다. 한번 잠들었다가 깨면 아침이다.... 내일이면 떠나는데... 손가락 부은것도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 손가락 관절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아침 일찍 일어나 딸과 간단한 문자를 주고 받고는, 식전에 남편과 함께 산보나가다. 알프스의 새벽공기답게 상쾌하다. 도대체 사람이 살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동네는 조용하다. 성당 종탑을 향하여 걷다보니, 그 새벽에 벌써 성당 마당에 있는 작은 묘지앞에 누군가 촛불을 켜두었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성당 마당에 묘지를 조성하여 늘 곁에 두고 보살피고 기도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주로 산속이나 외딴곳에 있는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집집마다 정원에 꽃사과나무 한그루씩은 모두 심어놓은 듯... 푸른 잔.. 2013. 6. 20.
[오스트리아]인스부르크... 황금지붕, 마리아 테레지아거리 (5월1일) 베니스를 떠난 버스는 인근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안내한다. 각종 올리브유, 발사미식초, 올리브비누, 화장품, 포도주.... 등등.. 구경만 하고, 매장옆에 한국식당으로 향하다. 식당이름은 독도식당, 메뉴는 비빔밥.... 꿀맛이다. 베니스에서 인스부르크까지는 약 323km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하니, 또 지루하지 않은 눈요기관광을 시도해야 한다. 먼길을 가야 하니, 이번에도 박팀장님의 무료영화관이 준비되다.... 이번엔 코미디 영화같지만 슬픈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줄거리 1930년대 말 귀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삼촌이 계신 로마로 오던 중 운명의 여인 도라(니콜레타 브라스키)를 만난다. 로마에 도착한 귀도는 삼촌의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또 다시 도라를 만난다. 도라는 귀.. 2013. 6. 17.
[베니스]물위의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 '베니스'(5월1일) 5월1일 수요일 아침... 약간 구름 낀 하늘에, 기온도 서늘하다. 아침 5시반 기상, 6시반 호텔뷔페식으로 조식, 7시20분 체크아웃... 일행중 김인*오라버니가 지난밤 침실에서 벼룩에게 물려 잠시 소동.... 사진에 찍힌 벼룩이 꽤 크다. 이불을 들춰보니 새끼벼룩도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 호텔측에 이 사실을 알리니 유럽에는 벼룩이 있기도 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이제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카니발축제의 항구도시 베니스로 가자~ 투어버스 기사님 안젤로~^^ 베네치아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방과 베네치아 주의 행정 중심지이자 주요 항구 도시. 7세기에서 8세기 무렵부터 무역으로 발전하여 중세 말에는 동지중해 무역을 독점하였고 오늘날에는 주로 운하와 예술, 건축 따위로 알려져 있으.. 201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