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포르투갈21 [바르셀로나] 보케리아시장... 그리고 귀국 (2월10~11일) 점심식사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길에 몬세라트.... 뾰족뾰족 톱니도 닮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언뜻 보면 우리네 농촌의 모습처럼 보이는 풍경이다. 스페인 북부지방은 기후가 우리나라와 비슷해서인지, 스페인남부와는 다르게 지붕모양이 우리나라와 닮아있다. 다시 바르셀로나이다. 까딸루냐 광장 근처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기까지의 텀을 이용하여 자유시간이 주어지다. 재빨리 어제 못 본 보케리아 시장으로 향하다. 역시 람블라스 거리에는 사람이 많다. 시장앞에 학생들로 보이는 친구들이 가방을 앞에 메고 다닥다닥 붙어 지나간다. 시장구경하기에 앞서 우선 화장실도 갈겸하여 근처의 카페에 들어가다. 잠시동안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전날 만났던 거인 인형들을 다시 만나다... 2020. 5. 25. [바르셀로나] 까딸루냐의 정기... 몬세라트 (2월10일) 2월10일 눈뜨니 4시반.... 6시간 이상 꿀잠을 잤다. 꿈까지 꾸면서... 출국할 때 앓던 입병이 나아 여행이 편안해지더니 귀국일 맞춰 또 입병이 나서 침삼킬때마다 아프다. 기본 컨디션은 또 다시 완전 꽝이다. 스페인에서의 마지막 아침.... 떠나올 때의 날씨를 감안하여 아직은 2월이니 따뜻하게 옷을 입다. 바르셀로나가 교통의 요지임은 하늘에도 나타나는 듯하다. 하늘에 비행기가 남긴 여러개의 구름줄이 그려져있다. 9시 체크아웃...... 몬세라트를 향하여 출발하다. 날씨는 상쾌하고 하늘은 이쁘다. 바르셀로나 시의 북서쪽 약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236m의 몬세라트는 산의 모양새가 톱니 모양이라서 몬세라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카탈루냐사람들에게는 '신성한 산'이라는 의.. 2020. 5. 25. [바르셀로나] 가우디 명작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 (2월9일) 바르셀로나의 하이라이트.... 가우디의 명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입장시간이 오후 5시30분으로 예약되어 있어, 시간에 맞춰 구엘공원에서 파밀리아 성당으로 이동하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 유주아빠가 출장다녀오면서 선물로 준 파밀리아 성당이 새겨진 냉장고 자석... 이제야 그 현장에 오다. 구엘공원에서도 그랬듯이 파밀리아 성당의 첫 느낌은 언뜻 보기에 흙더미를 쌓아올려 놓은 거대한 탑 같아 놀라다. 나의 안목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 예술적으로 보지 못하고 흙더미라니~~~ 자세히 보니 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랜 세월속에 흙빛을 띠고 있는 건물 곳곳 눈에 띄는 곳마다 놀라운 작품들이 가득하다. 옛것과 새것에서 오는 이질감은 나만 느끼는 것인지... 건축방식도 옛것에 비하면 한결 현대적 방식.. 2020. 5. 22.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숨결이 깃든 구엘공원 (2월9일) 구엘공원으로 향하는 길... 지붕모양이 멋진 집이 보인다. 무너질 듯한 돌기둥이 많이 보이는 공원에 도착하다. 구엘공원이다.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하여 바르셀로나의 부유층을 위한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고자 하여 시작한 곳이 이곳 구엘공원이라 한다. 가우디의 설계로 1900년부터 약 14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공사가 진행되던 중 구엘이 사망하며, 3채만이 분양되고 미완성 단지로 남게 되었는데, 원래 60채 이상 분양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멀리 지중해가 보이고,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첨탑도 보인다. 구불구불 타일벤치에 앉아 책을 보고 계신 할아버지.... 무언가에 열중인 모습은 언제봐도 멋지다. 비가오면 혹시 무너지지는 않을지.... 괜시리 걱정되는 돌 기둥.. 2020. 5. 19.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를 지나 까딸루냐 광장까지 (2월9일) 2월 9일 전날 일찍 잠이 들어서인지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지다. 딸램과 한참동안이나 카톡으로 이야기하며 아침을 기다리다. 여행을 떠나온 후 처음 맞는 주일 아침일찍 남편과 주일미사를 대신하여 기도하고, 떠날 준비를 하다. 발렌시아에서 8시 출발 8시지만 아직 이슬 촉촉한 이른 아침이다. 지중해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약 4시간 반정도 이동하여 바르셀로나 도착예정이다.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한 영화 '더 웨이'를 감상하다. 성당의 아는 청년이 추천해 주어 이미 보았던 영화였지만, 스페인 현지에서 보니 더욱 실감나는 듯 하다. 언젠간 가겠지~~ 희망하지만, 언제나 갈 수 있으려는지..... 어느새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이어지는 철도망이 거미줄처.. 2020. 5. 14. [발렌시아] 바르셀로나로 이동 중 들른 발렌시아 (2월8일) 알함브라 궁전을 출발한 버스는 그라나다의 한 가죽의류 매장앞에서 멈췄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죽의류매장에서 패션쇼 관람하고 가죽의류 쇼핑하는 시간..... 대체적으로 질감도 좋고 투박하지 않아 혹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안 사길 참 잘했다~~~^^ 우리 일행 중 청주에서 온 학생이 모델로 뽑혀 나가는 순간이다. 약 한시간정도의 쇼핑타임을 마치고 12시경 발렌시아를 향하여 이동하다. 도대체 점심은 언제 줄까 싶을 정도로 마냥 버스는 달리고..... 귀가 먹먹해지기를 몇 번 반복, 설산도 보이고 벚꽃핀 들판, 초원, 올리브나무, 오렌지 나무..... 2시 넘어 점심식사를 하고 3시경 다시 출발....... 발렌시아까지 주구장창 이동하다. 발렌시아 이동 중 2008년 개봉한 스페인.. 2020. 5.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