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스라엘·요르단 25 [성지순례] 에필로그... 공항에 도착하여 우선 간단한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한 후 짐을 부치기 위해 줄을 서다. 역시 엄격한 심사대를 거쳐야 하기에 긴 줄은 줄어들 줄을 모른다.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마친 후 공항 면세점에서 선물 몇가지 준비하고, 귀국길에 오르다...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텔아비브...... 안녕 이스라엘~~~~ 동쪽 하늘에서 번개불이 간간히 번쩍이는 것이 사막지대에 그들이 좋아하는 비가 내리고 있는가보다. 귀국길의 비행경로 인생은 언제나 외로움 속의 한 순례자 찬란한 꿈마저 말없이 사라지고 언젠가 떠나리라 인생은 나뭇잎 바람이 부는대로 가네 잔잔한 바람아 살며시 불어다오 언젠가 떠나리라 인생은 들의 꽃 피었다 사라져 가는 것 다시는 되돌아 오지않는 세상을 언젠가 떠나리라 인생은 언제나 주님을 그리는가 보다.. 2018. 12. 7. [성지순례] 굿바이 이스라엘! | 텔아비브 야포(11월22일) 예루살렘 인근의 천막식당에서 치킨과 야채와 밥을 곁들인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다. 이스라엘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다. 남아있는 우리반찬들을 모두 풀어 함께 곁들여 먹으니, 입맛이 돈다. 식당에서 나온 치킨은 퍽퍽해서 많이 먹을 수가 없었다. 아침에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순례중에는 맑아지더니, 점심식사 중 후두둑 비를 뿌리고 지나간다. 굿바이~~~ 예루살렘.... 이제 버스를 타고 서쪽 텔아비브 야포로 향한다. 파란 하늘에 동쪽으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보인다. 그 동안의 피로가 몰려오는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 . 한참의 정적이 흐르고 난 후 야포에 도착하다. 야포는 히브리어로 '아름답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으며, 약 4,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스라엘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도시로, 규모는 작으나, 이집트.. 2018. 11. 22. [성지순례]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 갈리칸투 닭울음성당(11월22일) 시온산 남동쪽 언덕에 위치한 갈리칸투라고 불리는 닭울음 성당이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니에서 체포되신 후에 대사제 가야파의 집으로 끌려가셔서 다음 날 아침 빌라도 총독에게 끌려가시기 전까지 대사제의 관저에 투옥되어 계셨었는데, 대사제의 관저로 추정되는 이 자리에 AD 457년,.. 2018. 11. 22. [성지순례] 통곡의 벽에서 시온산까지..|통곡의 벽, 성모영면성당, 최후의 만찬기념경당(11월22일) 아침 10시 구름가득했던 하늘은 어느새 맑아지고, 우리가 이틀간 묵었던 성과 같았던 노틀담 호텔에서 떠나야 할 시간이다. 잠자리도, 음식도, 로비에서 울려퍼졌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캐롤송도 예루살렘의 야경도.... 모두가 그리울 것 같은 이곳에서의 시간들에 감사하며, 오늘의 마지.. 2018. 11. 22. [성지순례]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 주님무덤과 부활대성당(11월22일) 새벽 3시40분..... 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아침이다. 어제 다녀온 골고타언덕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기억들로 무거운 마음에 이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호흡할 수 없음이 아쉬운 마음.. 등... 옥자언니도 언제 깨어있었는지, 깊은 잠을 못 잔듯하다. 새벽5시30분에 부활성당 미사가 예정되.. 2018. 11. 22. [성지순례] 비아 돌로로사... | 십자가의 길(11월21일)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온 후 벳자타연못과 성안나성당을 순례한 후 골고타언덕으로 향하다. 둥근 아치모양이 있는 지점 즈음부터 십자가의 길이 시작된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순례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은 1540년경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에 의해 오늘날의 십자가의 길.. 2018. 11.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