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아~
정말 이번 일주일이 길기만 하구나.
전화벨 소리만 울려도 가슴이 콩닥콩닥.... 혹시 지명이 소식이 아닐까 하여...
차종분류 결과가 모두에게 전해지는줄 알았더니, 소형만 연락이 오는건지...
울 아들은 대형으로 분류되었나?
한참을 망설이다가 교육후 주어지는 면박이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선 펜션 예약했다. 운전병부모들의 모임에서 조언을 받아 추천해주는 펜션으로.....
물론 아빠는 내일까지 기다려보자 했는데, 어차피 면박을 준비할 거라면 내일까지 기다릴것이 뭐 있겠나 싶어서...
잘했는지 모르겠다...
신병훈련소에 비하면 너무 편해서 살찔 것 같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군대 아니겠니?
늘 몸도 마음도 건강하길 바란다......
현재 상황을 모르니 그저 마음만 심란스럽고, 편지도 잘 안써지는구나..
내일 네 전화 받으면 좀 가닥이 잡히겠지....
내일 또 쓸께..
안녕~ 아들...
6월15일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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