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포르투갈21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 그란비아거리, 마요르 광장 (2월4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프라도미술관으로 이동하다. 프라도는 목초지라는 의미로 이 곳의 옛지역명이라 한다. 프라도미술관으로 향하던 중 만난 성 예로니모 성당. 구름한점 없는 파란하늘, 잔디언덕, 사람들... 그리고 흰 대리석으로 단정하게 지어진 성당건물이 조화롭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프라도 미술관으로 입장할 수 있는 입구가 나온다. 미술관 관람중에는 촬영이 금지되어있어 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지난 가을 동유럽 여행 중 조금 알게되었던 고야의 그림들을 다시 보니, 그 때 보았던 그림들을 떠올려보며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다. 자료를 찾던 중 마침 정웅모신부님께서 가톨릭신문에 연재한 글 중 프라도미술관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링크해 놓는다. 나중에라도 다시 보기 위해.... https://.. 2020. 2. 23. [마드리드] 마드리드 왕궁, 알무데나 대성당 (2월4일)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50분경.. 아담한 현지가이드 아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마드리드 스케줄만 담당하게 된 30대 후반의 한국인 아가씨였다. 시집가라는 성화에 도망쳐 오듯 스페인에 왔다고 한다. 우선 오전 일정으로 마드리드 왕궁과 알무데나 대성당을 보기 위해 이동하다. 3단케잌처럼 생긴 건물 호텔 리우 앞에 스페인광장이 자리하고 있어 세르반테스 대표작 '돈키호테'의 돈키호테와 산쵸의 동상이 서 있는데, 사진찍는 타이밍을 놓치다. 보이는 하얀 조각상 뒤로 돈키호테와 산쵸의 동상이 서있는데...... 아쉽지만~~ 자료사진으로 확인하다. 스페인의 골목들을 탐색하며 빠르게 길을 걷다. 이동 중 만난 공사장.. 아직도 유적이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이 즈음에서 일행중 한 어르신이 너무 빨리 간다고.. 2020. 2. 23. [출국] 가자!!! 스페인.... (2월3일) 12월 어느 날 저녁.... 남편은 종종 홈쇼핑에 빠져 허우적거릴때가 있다. 그날도 그랬다. 갑자기 "우리 스페인 갈까?" 동유럽 여행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기가 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퇴직한 후 자주 예민함을 보이는 남편에게 무자르듯이 대답할 수가 없어 관심을 보였었다. 스페인/포르투갈 6박9일 1,390,000원..... 터키항공 이스탄불 경유.... 그래도 너무 싼 가격이 아닌가.... 분명 호텔은 완전 저급일 것이고, 비행기도 국내항공이 아니고 게다가 직항도 아닌 경유니까 그렇겠지... 여행의 질은 어떨까....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는데, 남편은 마음이 급하다. 그동안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했지만, 우리 둘만의 여행은 하지 못했다고... 결혼 30주년 여행이라 생각하고 다녀오자 .. 2020. 2. 2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