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3 [론다] 안달루시아의 꽃 '론다' (2월7일) 세비야를 출발한 버스는 세비야 남동쪽 방향에 있는 안달루시아의 꽃이라 일컬을 정도로 아름다운 마을 '론다'로 이동하다. 론다까지는 약 2시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어 오후 2시경 도착. 버스로 이동하면서 본 높은 지대의 마을이 우리의 목적지 론다였다. 과달레빈강 타호 협곡 위 해발 780m 고지대에 세워진 도시라 한다. 주로 하얀색 건물들이 눈에 띈다. 사람사는 냄새..... 빨래가 정겹게 널려있다. 화장실을 이용할 겸 안내해준 이곳에서 엽서한장 구입하다. 돈키호테의 '투우사와 거리의 무희 춤'에 나오는 무희??^^ 지대가 높아 다소 쌀쌀하다. 저녁에 그라나다 야경투어도 있을 예정인데 얇게 입어 오늘의 옷차림은 완전 실패작이다........ 소코로 광장이다. 두마리의 사자를 거느리고 있는 헤라클레스 동상... 2020. 5. 4. [세비야] 세계 세번째 규모의 세비야 대성당 (2월7일) 마차투어의 종점인 세비야 대성당 앞에 마차들이 즐비하다. 세비야 성당에 입장하기 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갖가지 기념품을 사려는 사람, 더러는 면세점을 찾는 사람.... 등등 우린 거리를 둘러보며 사진찍기로 하다. 세비야 알카사르의 빨간색 사자의 문이 보인다. 저 문을 통과하면 알카사르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일정에는 알카사르는 없었다. 카스티야 왕국의 페드로 1세가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반해서 그라나다와 톨레도의 이슬람 장인들을 모아 무데하르 양식의 궁전을 짓게 했다 하는데 무데하르 양식의 절정을 보여준다 한다. 알카사르와 세비야대성당 사이에 있는 광장에 학생들로 보이는 친구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관광객들에게는 일명 만남의 장소로 불리는 곳... 우리 일행들도 일정시간 .. 2020. 4. 29. [세비야]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 (2월7일) 2월7일, 집 떠난지 5일째 되는 날이다. 아침일찍 창밖을 내다보고 싶은데 철제로 된 듯한 블라인드가 열리지 않아 답답하다. 숙소가 매일 바뀌기에 아침마다 가방을 챙기는 일은 너무도 익숙하게 척척 이루어진다. 씻고 가방챙기고 식사시간이 되어 내려갔더니 일행들 몇이 앉아 아침식사를 하고있다. 호텔식의 식단은 전날 저녁보다 더 간단해졌다. 딸램의 산티아고 순례중 식사에 비하면 이만하면 진수성찬일텐데, 고급호텔식을 기대했던 것 마냥 밥투정인 이 상황... 인간의 이중성이 그대로~~ 식사를 마치고 바깥에 나가보려 했더니, 호텔문이 잠겨있다. 전날 저녁 가이드님이 이곳은 여행객들을 노리는 위험한 지역이니 함부로 밖에 나가지 말라 하더니... 문까지 잠겨있군~~ 9시 퇴실~~ 먼저 스페인광장으로 향하다. 광장입구의.. 2020. 4. 28. [세비야] 세비야 가는 길, 정열의 플라멩코 (2월6일) 짧은 포르투갈 여행을 마치고 다시 국경너머 스페인 세비야로 가는길... 4월25일 다리를 건너며 버스차창너머로 우리가 걸었던 벨렝지구의 강변쪽을 바라보다. 잔잔해보이는 바다같은 타구스강, 물위의 요트들, 그리고 걷고 싶게 만들었던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 세비야로 향하는 길은 윈도우의 배경화면이 떠오를만큼 흔하디 흔한 풍경의 정석이었다. 드넓은 올리브 농원 밀밭 유채밭 너무도 교과서같이 익숙한 멋진 풍경이 끝없이 펼쳐지니 졸립다... . . . 12시가 넘어 출발한 버스는 한번도 쉬지않고 무려 3시간이 지나가도록 계속 달린다. 에고고~~ 한참을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러 약 30분간 휴식 7시가 거의 되었을 무렵 세비야에 도착하다. 플라멩코 관람 후 호텔로 이동한단다.. 긴 시간 버스를 타고 이.. 2020. 2. 29.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 리스본 톡톡 (2월6일)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포르투갈 서부의 타구스 강 삼각하구에 위치해 있는 항구도시다. 파티마에서 까보다루까로 내려오면서 왼편으로 보인 바다같이 보이던 강이 바로 타구스강이었다. 지중해와 북해를 잇는 중개 무역항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BC205년에 로마의 지배 하에 들어갔다가 714년 이래 다시 이슬람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리사보나로 부리다가 1147년 포르투갈의 왕 아폰수 1세에 의해 점령되었다고 한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시가지의 2/3가 파괴되어 그 이전의 역사적인 건물들은 그리 많지 않으며, 오늘날의 격자 형태의 도로망을 갖춘 도시로 재건설되었다 한다. 9시45분경 도착한 곳은 리스본 남쪽 해변에 자리한 벨렝탑이다. 벨렝탑으로 이동하면서 본 수상비행기 모형 탑.. 2020. 2. 28. [까보다로까]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 까보다로까 (2월6일) 이른새벽 남편이 호텔 로비에서 도시락을 받아왔다. 도시락 내용물은 빵 비스켓 오렌지 요구르트..... 뭔가 부족한 듯하여 차 한잔에 가지고 온 누룽지 조금 불려서 먹다.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지라 새벽 6시 출발이다. 파티마의 밤을 느끼고 바로 떠나야 함이 좀 아쉽다. 그래도 우리 딸이 다녀간 같은 곳에서 기도하고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파티마에서 까보다로까로의 이동시간은 대략 1시간 50분정도 6시 출발예정이니 아마도 8시 이전에는 도착할 것 같다. 새벽공기가 상쾌하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신새벽에 버스는 출발하다. . . 숨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정막함속에 차창밖의 어둠은 서서히 흐려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하늘은 밝아지고, 가로등은 곧 꺼질 듯 반짝거린.. 2020. 2. 2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