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명, 청시대에 걸쳐 축성되었던 성의 흔적으로 현재 대리 도시 전체를 감싸는 듯한 성벽의 일부와 남문과 북문이 남아 있다. 남문을 통해 들어가면 큰 길을 따라 늘어선 1,2층으로 이루어진 옛가옥들을 볼 수 있는데, 옛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나, 1996년 지진에 의해 많이 소실되어 다시 지어진 것들도 많다한다. 큰길옆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 상가였고, 현지인들과 관광객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어디선가 역사드라마에서 나오던 청나라 사신이 툭 튀어나올 것만 같은 생각.... 에 즐거웠다.
상점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 뭘 사달라고 떼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다.
대리고성안에 있는 학교...一小 라 써있는걸 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쯤 되려나...
갑자기 바람이 불어 교문에 줄지어 서있는 학생들이 모두 얼굴을 가리고 있다. 선도부나 주번인가보다...
노점에서 만난 백족 아가씨......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한자가 가득한 책을^^ ....
유료화장실임에도 불구하고 이곳 화장실은 개방형이다. 공중목욕탕에 가면 부끄러운줄 모르고 옷을 벗듯이 이곳의 화장실에서는 볼일보는 일도 가리지 않고 볼 만큼 부끄러운 행위가 아닌가보다. 여행을 하려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해야지~ 그렇지만, 아무래도 공중화장실에 문은 있어야 할것 같다. 창산 리프트 타는 곳의 화장실에서는 화장실 칸막이 벽이 너무 낮아서 일어서면 옆 칸의 일행이 보여 갈깔대고 웃었는데, 여기는 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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