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여강까지 이동하게 되었다. 직선으로 난 도로가 있다면 금방 이동이 가능하겠지만, 높은 산을 구비구비 돌아서 넘어가야 하기에 약 3시간정도 걸려 여강에 도착하게 되었다. 긴시간 버스이동을 하기에 시간이 좀 무료할까 싶었지만, 전혀~~~ ...낯선 이국땅에 언제 또 올까 싶어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다 보고 가야지 싶어 이동하는 내내 창밖 풍경을 주시하였다. 농촌의 풍경은 어릴적 기계화되기 이전의 우리네 시골풍경과 비슷했다. 들녘에서 일하시는 농부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고, 특히 아주 높은 고산지대에 이르렀을때에는 흑염소를 방목해서 기르는 듯 가파른 산기슭에서도 흑염소가 풀을 뜯고 있었다. 각자의 터전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풍습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
대리의 무덤은 비석과 무덤이 일체식으로 되어있다
하교하는 학생들... 인도가 없어 위험해보였다.
대리에서 여강으로 넘어가면서 여강입구에서 검문을 했다. 여강에는 나시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사는데, 여강에 들어오면 여강의 버스를 이용하고 가이드 또한 여강의 가이드를 꼭 써야 한다고 한다. 여강의 경제와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기위한 방법이기도 하리라.
삼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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