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리엔보르성에서 나와 매장구경을 잠깐 하면서 갈등을 하다. 여행하면서 구입한 물건들에 대해 그다지 만족도가 높지 않았기에....
결국 기념품이 될만한 물건을 제외하고는 눈요기로 만족하기로 결정..... 이곳에서 체온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반지하나 구입해 끼었는데, 나중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딸아이에게 보여줬더니, 별로 신기해하지 않는다. 예전 어릴적에 문방구에 있었다고~~^^
이제 코펜하겐시청사로 향한다.
이동하는 중에 본 거리의 모습... 북유럽과 자전거는 뗄수없는 관계인가보다...
버스차창밖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도 보인다.
이동중 발견한 회전그네.... 근처에 놀이공원이 있는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이곳이 바로 티볼리공원이었다.
월트디즈니가 티볼리공원을 보고 영감을 받아 디즈니랜드를 만들었을 만큼 명성이 대단한 공원으로,
코펜하겐 사람들에게는 티볼리공원이 마음의 고향이라 할만큼 친숙한 유원지라고 한다.
어린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우고 거리에 나온 젊은 주부... 보이는 자체만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코펜하겐의 중심부....시청사 건물이다. 시청사는 티볼리공원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티볼리공원앞에서 하차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 시청사광장으로 이동하다.
시청사 건물 모퉁이에 앉아계신 이분은......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상이다.
어릴적 읽었던 그림없는 그림책, 미운오리새끼.... 등등...
새삼 어릴적, 먁내외삼촌께서 시골에 사는 조카들을 위해 동화책을 소포로 보내주시면 그책을 읽고 또 읽고 하던 추억이 떠오른다.
시청앞 광장 입구
시청앞 광장은 축제중~~~ 롹페스티벌인가?..... 무대위에서 노래하고 있고, 그 주변에서는 먹거리코너가 준비되어있다.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약속장소로 이동하다. 여행자들과 그들을 태우기 위한 버스들로 다소 복잡하다. 부지런히 버스에 올라 중심부를 빠져나와 뉘하운항구로 이동한다.
건물외벽의 자전거 걸이에 걸려있는 자전거가 멋스럽다.
뉘하운 항구에 도착....
뉘하운 항구는 새로운 항구라는 의미로, 항해를 마친 선원들이 휴식을 즐기던 곳이라 한다..
빨간건물의 어느 방 아래 안데르센의 표적이 붙어있다.
이곳 코펜하겐은 안데르센의 도시인듯~~ 도시 곳곳에서 안데르센과 관련된 것들을 찾아볼수 있다.
안데르센은 14세 되던 해부터 이곳 뉘하운에 정착하여 이곳을 주무대로 생활했으며 말년도 이곳 18번지에서 보냈다고 한다.
유람선투어 선챡장...
뉘하운항구를 돌아보고 이제 여행중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러 간다. 코펜하겐 시내의 어느 중식당....
떠나려하니..... 보이는 것이 더 아름답다..
기차역 앞에 서있는 자전거들... 녹색도시의 표상처럼 느껴진다.
여기도 안데르센...... 대형제과점이다.
이제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로 이동한다....
마지막 밤을 보낼 퍼스트호텔에 도착....
함께 했던 일행들과 담소의 시간을 보내며, 여행마무리 쫑파티를 조촐하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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