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아침5시 기상, 6시10분 체크아웃... 다소 먼길을 떠나야 하기에 아침일찍 서둘러야 했다.
오늘의 일정은 레이크루이스의 아름다운 호수를 보고, 북쪽에 위치한 아싸바스카 빙하를 보러 이동...
빙하체험을 한 후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주변의 호수를 조망하며, 오늘의 여장을 풀 캘거리까지 이동한다.
기온이 낮아 썰렁한 아침...... 공기는 상쾌하다.
숙소 근처의 햄버거가게에서 햄버거로 아침식사..
밥이 아니면 안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른음식으로도 감수할 수 있게 되었다.
점심식사시간까지는 다소 긴 시간 텀이 생길 예정이라, 안 먹혀도 먹어야 한다. 이곳 현지 음식은 양이 많다~~~^^
골든 출발~~ 동쪽에 위치한 레이크루이스로 이동하는 길은 천혜의 자연풍경을 지닌 아름다운 곳이다.
새벽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과 싱그러운 산의 조화가 동화속을 여행하는 느낌이다.
유속이 빨라 가라앉아 있던 석회성분이 떠올라 물색깔이 회색빛을 띠고 있다.
회전교차로에서 우린 남쪽으로 이동.... 북쪽길이 아싸바스카 빙하로 가는 길이다.
남쪽으로 잠시 이동하니, 보기만 하여도 예쁜 레이크루이스다.
이 호수의 이름은 영국여왕 빅토리아의 넷째 딸인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에서 따온 것이라 하는데,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곡 '레이크루이스'를 통해 더욱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호숫가에 보이는 호텔은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루이스 호텔로, 모든 객실에서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누구나 하룻밤 묵고 싶어하는 호텔이라는데, 우린 바빠서 그냥 패스할 거다~~^^
속 패딩을 입을 걸 그랬다 싶게 좀 춥다.
남편은 물 만난 강아지처럼 사진찍기에 빠져 여념이 없어 반팔에도 추울 경황이 없다.
사진으로 보는 레이크루이스는 누가 찍었는지 정말 멋지네~~
작가님~~~^^
우리 일행들.... 두 부부님은 어디서 사진찍는지 빠지셨네~~
여유롭게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호수가 너무 맑아 무섭지 않을까 싶은데...
로키산맥의 진주라 불리는 레이크 루이스를 떠나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싸바스카 빙하를 보러 다시 출발하다.
북쪽으로 이동할수록 산은 높고 산봉우리에 만년설도 점차 많이 보인다.
세계 10대 드라이빙코스로도 유명하다는 아름다운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이동하면서,
우리 젊은 가이드님께서 멋진 배경음악을 선사해주어, 잠시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상상을 하며,
지나가는 풍경을 동영상으로 찍어보기도 하다.
이동중 만난 보우호수..
길가에 차를 세우고 잠시 내려 보우호수를 내려다 보니 또한 그림이다.
캐나다에는 이런 호수들이 300만개가 넘는다 하니, 그만큼 흔한 풍경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다.
어느새 아래로 내려가 촬영중인 작가님... 위에서 내려다보니, 남편의 모습이 거대한 자연속에 점하나 찍어 놓은 듯하다.
남편이 호수가 가까이 내려가서 찍은 사진이다. 눈높이가 다르니 풍경도 달라보인다.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빨간 지붕의 집이 이곳의 유일한 숙박시설.. 탐험가 '지미심슨'이 만든 넘티자 롯지이다.
보우호수를 떠나기 전 기념사진 한 컷씩 찍고... 남편이 사진을 찍다보니,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다시 버스에 올라 출발하면서 보니, 어느새 관광객들이 많이 모였다.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호수에 비친 거친 산이 캐나다의 웅장한 대자연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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