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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샤논폭포, SEA TO SKY 곤돌라, 캐필라노 서스펜션 파크 (7월 27일)

by 바이올렛yd 2019. 3. 21.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출발~~ 

스쿼미시의 SEA TO SKY 곤돌라를 타고 스카이파일럿 현수교를 건널 예정이다.

그곳에 가는 도중 샤논 폭포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중에는 캐필라노 서스팬션 파크를 ....

 

 

밴쿠버 시내를 통과 해 밴쿠버 북쪽 지방으로 이동하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라는 도시로 가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해안지방의 구불구불 높은 길을 꽤 이동하다.

이 길을 이동하는 중에 졸음이 간간히 밀려왔지만, 여행할 때마다 늘 그렇듯이 기필코 눈에 담아가리라....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왼편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풍경에, 오른편으로는 드높은 산세를 자랑하듯 쭉쭉 뻗어있는 나무들..

약 1시간 정도 이동했을 듯.... 드디어 샤논폭포에 도착하다.

 

 

 

 

숲길을 따라 좀 들어가니 계곡에 물이 흐르고, 시원한 물에 손을 적시는 사람들도 보인다.

 

 

 

 

 

 

폭포의 높이가 335m로, 북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는데,

굽이 굽이 떨어지는 물줄기가 거침없이 떨어지는 여느 폭포에 비해서 좀 여성스러운 듯 아름답다.

 

 

 

 

우리 일행들 모두 함께....  당차 보이는  멋쟁이 외국여자분이 찍어 주셨는데, 잘 찍었다.

 

 

 

 

 

 

 

 

 

 

샤논폭포를 보고 곤돌라를 타기위해 북쪽으로 좀 더 이동하니, SEA TO SKY 곤돌라 타는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건물의 모퉁이를 돌아, 곤돌라 타고 약 10분 정도 올라가는 듯....

그라우스산 정상까지 연결된 곤돌라는 바다에서 하늘까지 조망할 수 있어 'SEA TO SKY' 곤돌라라 하는데, 과연 그랬다.

거대한 캐나다의 자연환경을 바다에서 하늘까지....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현수교....

 

 

 

 

정희언니는 고소공포증때문에 빠지고, 그나마 간이 조금 큰 사람들만 건넜다.

 

 

정말 무섭지만,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 같아 도전... 아래를 보면 아찔~~~~ 멀리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다와 산과 나무와 하늘....

 

 

건너편에서 바라보니 전망대 또한 그림이다.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고 살고 있는 캐나다 인들이 잠깐 부러웠다.

 

 

현수교를 건너서 계속 이어지는 숲길이 있었지만, 약속된 시간때문에 현수교 체험으로 만족...

기념사진 한장 찍고, 다시 전망대로 건너가다.

 

 

 

 

 

 

 

 

 

 

 

 

전망대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차 한잔씩 마시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가다.

 

 

 

 

 

산 아래로 내려와 매점에 잠깐 들러 훑어 보다가 원주민들의 신앙이 아닐까 싶은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토템조각품을 하나 사다.

버스에 오른 후 가이드님이 캐나다 원주민의 토테미즘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아~~~~~ 그거구나~~~' 

여행을 하면서 그나라의 문화를 엿볼수 있는 작은 기념품 하나씩 사 모으고 있는데, 적당한 걸 잘 골랐네 싶다.

 

다시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이동...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캐필라노 서스펜션 파크에 도착하다.

 

 

 

 

 

 

 

 

버스안에서 들었던 캐나다 원주민들의 토템들이 모여있는 토템공원

 

 

 

 

 

 

 

 

피곤에 지친 나..... 눈이 십리는 들어간 듯...

 

 

토템공원을 지나 오니 오른편에 기념품 판매하는 트레이딩 포스트가 있다. 숲 체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들어가볼까....

 

 

 

 

서스펜션 브릿지로 들어가기 직전...

이곳에서 입장권을 받으면서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그 유명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이다.

캐필라노 강위에 설치된 이 다리는 원래 스코틀랜드 출신의 토목기사 조지 그랜트 맥게이가 자신의 삼림지로 통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삼노끈과

삼나무 널판지를 이용하여 1889년에 건설한 것인데, 그 이후로 노끈은 강철 케이블로 대체되어, 평균체형인 사람 1,300명의 무게에도 충분히 견딜만 하다고 한다.

 

 

캐필라노 강 위의 70m 높이에 길이 137m라 하는데.......... 

출렁대는 다리에 몸을 지탱하고 건너기는 정말 무섭고 짜릿하다.

 

 

마치 정글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 정도 둘레의 나무기둥은 이 나라에서는 흔한건가?

 

 

네이쳐스 엣지..... 이곳으로부터 숲길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만난 트리톱스 어드벤쳐....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나무와 나무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통해 곳곳을 누비게 되어있다.

나무위를 걷는 이곳 트리톱스 어드벤쳐는 다람쥐의 눈높이에서 설계되었다는데,

우리는 피곤에 지쳐있는 다람쥐처럼 축 쳐져서 숲체험 중..^^

 

 

 

 

 

 

 

 

 

 

 

 

수령이 얼마나 된 나무들인지 어림할 수 없을 정도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이 놀랍다.

이 미송중에는 지상으로 30m 이상 뻗어있는 거대한 나무들도 있다 한다.

 

 

 

 

 

 

 

 

 

 

 

 

트리톱스 어드벤쳐에서 나와 산책로에서 잠시 길을 잃어 헤매다가, 다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를 이용하여 건너편으로 이동하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 중 매 한마리가 손등에 올라 앉아있는데 ....  아쉽게도 우리가 가기 직전에 쇼를 마쳤는지 매는 곧 퇴장하였다.

 

 

 

 

 

 

 

 

 

 

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가니 이번에는 아슬아슬 절벽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 '클리프 워크' 코스이다.

 

중간에 유리바닥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었지만, 아찔한 현수교를 건너며 훈련을 받은 상태라서 그런지 별로 무섭지는 않았다.

 

 

 

 

 

와....... 긴긴 하루를 보내며, 멀쩡한 척하기는 참 힘드네....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우리의 젊은 남성 현지가이드는 우리보고 꼬질꼬질해서 못 봐주겠다며 능청을 떤다.

그럴 만도 한게, 캐나다에서의 첫날을 씻지도 않고 보낸 거 맞지~~~~^^

 

점심에 이어 저녁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대구탕으로 식사하다.

우리 남편은 현지음식을 못 먹어 아쉬워하지만, 난 컨디션도 안좋은데 음식이라도 우리음식을 먹으니 참 다행이다.

 

 

숙소에 들어가 일행들과 잠시 환담의 자리를 갖고 하루를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