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해서 그런지 빙하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나보다.
가이드님이 선심쓰듯 안내한 곳... 로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 페이토 호수다.
페이토 호수를 향해 이동하는 길에 자전거 트래킹을 즐기는 이들이 힘겹게 페달을 밟는 모습도 보였다.
버스에서 내려 숲길을 따라 걸어가노라니 진한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나타난다.
가이드님이 영화장면처럼 근사하게 사진을 찍어주겠노라 하여 카메라를 맡겼더니.... 여러장 찍어주었는데, 그 중 하나..
드디어 짙푸른 호수가 나타나다.
어쩜 호수 물빛이 저런 빛을 띨 수가 있지??????
마치 거대한 도마뱀 다리의 일부분이 보이는 듯하다.
반대편은 빙하가 내려오는 작은 물줄기들이 보인다.
짝꿍없이 찍으니 일행 중 김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
페이토 호수를 뒤로 하고 알버타의 한 스테이크집으로 향하다.
알버타에 가면 누구나 한번쯤 현지음식으로 스테이크를 먹는다 하는데, 역시 양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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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로 밴프국립공원을 향하여 약 40분정도 이동하다.
밴프로 이동 중 좌측으로 보이는 캐슬마운틴... 산세가 마치 성곽같다.
드디어 밴프에 도착하다.
도시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에 드르륵거리며 무언가의 위를 지나가는 느낌.....
알버타주에서는 국립공원 안의 도로에 '텍사스 케이트'라는 장치를 하여 네 발 달린 동물은 발이 빠져 이 게이트 위를 걸어서 지나칠 수 없도록 해 놓아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밴프 중심부인가 보다. 버스로 이동하며 찍은 사진들....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1885년 지정)인 밴프국립공원의 명물인 '밴프 스프링스 호텔'.........
버스로 지나가면서 외관만 구경....
회전교차로에 서있는 동상.
동상의 손가락은 유럽을 향하고 있다고 하는데~~~^^
밴프 스프링스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마른린 먼로 주연의 '돌아오지 않는 강' 촬영지였던 보우폭포가 있다.
보우 폭포에서 각자 취향대로 영화 한편씩 찍고 오늘의 여장을 풀 캘거리로 이동하다.
밴프에서 캘거리로 이동하는 도중 캔모아의 건강식품매장에 들러 예기치않게 마키베리 두병 구입...
여행사가 권하는 것은 절대로 사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떠났건만.... 이번에도 이렇게 무너지다니....
건강앞에는 당할 자가 없나보다..
캘거리 이동 중 휴게소에 잠깐 들러 잠깐 산보할 것을 권했으나 길건너기가 무서워 근처에서만 휴식....
쓰리시스터즈 마운틴
언덕에 오륜마크가 새겨져 있고, 경기장등 동계올림픽을 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저녁식사 후 198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도 했던 알버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
캘거리의 호텔에서 오늘의 여장을 풀다.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나와 캘거리 거리를 걸어보다.
전철이 지나가고 있다. 해가 긴 여름이라서 햇빛이 빌딩 숲 사이로 비치고 있다.
캘거리 보그 콘도타워..... 로봇태권 브이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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