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페리호를 타고 바다바람을 즐기는 사이 밴쿠버아일랜드에 도착하다.
밴쿠버아일랜드는 우리나라 1/3의 면적에 약7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밴쿠버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남쪽 해안에서는 미국 시애틀이 보인다고 한다.
밴쿠버아일랜드 빅토리아에 도착한 후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부차드가든으로 이동하다.
일정상으로는 이너하버를 가서 빅토리아 시내 야경을 감상한다고 했는데, 이동의 편의상 부차드가든 일정을 먼저 넣은 것 같기는 하지만.......
덕분에 이너하버의 야경감상 기회는 물건너 가다...... 아쉬움....
그리고는 빅토리아 남쪽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하여 오늘 일정 마무리...
부차드가든은 제니 부차드가 그녀의 남편 로버트 핌 부차드의 긴근 포틀랜드 시멘트 공장에 공급하기 위해 채굴되었던 석회암 채석장을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어, 남편 로버트 핌 부차드가 아내 제니 부차드에게 이 정원을 선물했다고 한다.
부차드 씨 부부가 폭넓은 세계 여행을 하는동안 자주 수집했던 희귀하고 이국적인 관목과 나무 및 꽃들을 세련되게 혼합하여 조성한 이 가든은 여러 해를 통하여 계속해서 확장되어, 선큰(sunken)가든, 일본가든, 장미가든, 이태리 및 지중해 가든으로 꾸며져 있다.
입구에 걸려있는 국기중 태극기도~~~~
입구부터 정갈하게 단장된 꽃장식.... 너무나 인위적이지만, 예쁘다.
이곳에서 우리도 단체사진을 찍고 정원을 둘러보려 했는데, 미국인관광객들이 점유를 하더니 끝끝내 안비켜주고 웃고 떠들며 아주 느릿느릿 사진을 찍는다......
이에 우리 가이드님이 조금 언짢은 상황이..... 결국은 그냥 패스....
어느쪽을 보아도 화려한 꽃들의 천국이다.....
넝쿨장미 사이로 보이는 부차드가족의 옛 가옥...
정원을 선물받지는 못했지만, 거대한 화관을 선물받다~~^^
왼편으로 꺾어져 선큰가든으로 먼저 이동하라 했는데, 무심코 그냥 지나쳐 가다.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저녁햇살이 포근하다.
공연장이 있는 넓은 잔디밭...
이곳에서 다시 되돌아가 정해진 장소로 가니 우리 가이드님의 행방은 오리무중....
언덕 아래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정원 '선큰가든'이다.
오른편 측백나무 사이로 보이는 높은 굴뚝이 시멘트공장의 흔적이라 한다.
로스 분수대, 부차드가든 60주년을 기념하여 부차드 손자인 이안 로스가 1964년에 제작하여 설치했다고 한다.
물줄기는 최대 21미터까지 올라 간다고 하는데, 수시로 바뀌는 물줄기 모양이 수직으로 힘차게 솟아오른다.
아마 우리나라 관광객들처럼 보이는데..... 이곳 밴쿠버에는 동양인들이 정말 많은 듯....
열혈 작가님.....
토템 앞에 모여 단체 컷.....
야외 콘서트 장..... 건너편까지 왔다가 다시 되돌아간 잔디밭이다.
잔디밭에서 자유로운 단체사진찍기.... 삼각대 대용으로 가방을 이용하여 각도를 맞추고 타이머 맞추고~~~뛰기 .........찰칵~^^
작가님의 의도대로 안되어 아쉬워 했던 사진이다.
빅토리아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쑤저우시에서 부차드 가든에 선물한 드래곤 분수대.
다알리아 꽃
장미정원
장미정원 너머로 일본정원, 이태리 및 지중해 정원이 더 있지만, 여유있게 볼 시간이 부족하여 이곳에서 턴......
부차드의 고택... 지금은 다이닝 품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7마리 조각상.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밀려 못찍었던 사진을 다시 찍다. 빠진 일행이 있지만....
남편이 사진에서 빠지는게 안타까운지 지나가던 서양 여자분께서 찍어주신 사진...
길고 긴 하루의 해가 드디어 저무는지 가로등이 켜져있다.
저녁8시25분...
빅토리아 남부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하여 오늘의 멀고도 먼 여정을 마무리하다.
이제 여행의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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