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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운남성

보이차 매장의 조선족

by 바이올렛yd 2010. 3. 23.

   꽃밭의 꽃들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꽃들.....  

 

 

 

   

 

 

  대관루 관광을 마치고 잠시 휴식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찾아먹어라.....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볼까 하여 아이스께끼를 사서 하나씩 입에 물고... 

  역시 끝까지 먹지 못하겠다. 가난에 지쳐 굶어죽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웬 엄살일까 싶지만.....

  하루도 못지나 한국의 음식이 너무 너무 그립다

 

  

 

 

 

 아주 오래전 월남으로 파병나가셨던 외삼촌의 사진에서 보았던 모습과 흡사한  길거리 상인의 모습...   신기하다. 

 

 

 

  대관루 관광을 마치고 가이드는 우리를  보이차 전시장으로 안내했다. 

  조선족으로 보이는 여직원이 보이차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어쩜 그리도 예쁘고 곱게 우리말을 잘 하는지... 얼핏 여행을 떠나기 전 차마고도 근처구나 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보이차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니 그 배경이 좀더 확실해졌다. 티벳지방에서 재배한 차를 이곳 운남성에 와서 물물교환을 했다는... 워낙 지대가 높고 험악해 깎아지르는 듯한 고산길로 말에 짐을 싣고 걸어서 이동을 한 길이라 하여 차마고도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귀가 번쩍 뜨였다. 역시 흥미롭다.

  너무 예쁘고 참하게 안내를 한지라 물건을 안사주고는 미안해서 어떻게 나오나 걱정을 했지만, 어쩔수 없지.... 우리는 쇼핑관광을 온것이 아니니까....  양언니가 보이차 하나를 사셨다. 도저히 미안해서 그냥 나올수 없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