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매장을 방문한 후 받은 전신 맛사지....
한 오라버니네 내외와 함께 같은 방에 들어갔는데, 통상적으로 상상했던 건전하지 못한 맛사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우리 아이들 만한 청년들이 남자 둘 여자 둘이 들어왔다. '웬 남자, 여자....?'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 오라버니 왈 " 남자 둘 내보내고 여자 둘 보내줘요..."라고 .... 내 생각대로라면 분명 남자 아이들은 우리들을, 여자 아이들은 남편들을 맛사지해주려 들어왔을 터다. '아하~ 이성의 손길로 맛사지 받을 기회를 안주시네...? '라 생각은 했지만, 다행이다. 남자아이들에게 맛사지 받았으면 아주 거북할 뻔 했다. 최언니는 섭섭했을까??^^ 한오라버니 왈 "남자들은 너무 세게 주물러서 잘못하면 뼈부러져~" 맛사지는 아주 시원하고 좋았다. 온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버섯 샤브샤브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그래도 그나마 조금 먹을 만....했다. 그렇지만 아주 조금밖에는 먹을 수가 없다. 왜이리 냄새가 엮겹지....?
저녁식사후 운남 소수민족들의 전통무용과 생활형태를 춤으로 보여주는 운남영상가무쇼 관람...
낮동안의 관광에 비하면 그래도 좀 위안이 될만했다. 원통사, 취호공원, 서산공원 대관루... 모두 아름답지만 약간 아쉬움이 있었던 터다. 국내에도 이러한 공원들은 많지 않은가... 싶은 것이...
자막이 중국어와 영어로 소개되어 대충 내용을 추측하며 보았지만, 공연중간중간 우리 전통놀이중 '우리집에 왜 왔니?'를 연상하게 하는 춤 동작들이 우리를 즐겁게 했다. 역시 출연자 규모로 봐서는 큰 공연중 하나다. 인상리장쇼 역시 그 지역의 현지인들이 모두 출연하여 만드는 대작이라 하더니, 이 공연 역시 내가 보기에는 대작임에 틀림없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지난밤 꼴딱 샌 여파로 조느라 중간중간 장면들을 놓친것......
아침 일찍부터 관광하느라 모두들 피곤한지 숙소에 들어가서는 씻고 바로들 취침. 내일은 아침 7시 40분 대리행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 > 중국운남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숭성사 삼탑... 대리삼탑 (0) | 2010.03.24 |
---|---|
대리석의 본고장 대리, 창산 (0) | 2010.03.24 |
보이차 매장의 조선족 (0) | 2010.03.23 |
명청대 시인의 숨결 ...대관루 (0) | 2010.03.23 |
서산삼림공원(시산썬린궁위안)과 용문(룽먼) (0) | 201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