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다.
그러고 보니 토요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4일연휴인데, 요즘 시간이 널널하다보니 연휴의 소중함도 못느끼겠다.
어쨌든 남편이 하자는대로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따라나섰다.
서울아트쇼 2018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행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아트마켓 미술축제 2018 서울아트쇼가 12월 21일(금)부터 12월 25일(화)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서울아트쇼는 국내외 130여개 유수 갤러리들의 다양한 작품들과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 플래시아트, 스컵처가든, 평론가선정작가전, 블루인아트, 아트에디션 등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또한 서울아트쇼는 단순한 아트마켓을 넘어 오늘의 관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감동을 이끌어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문화행사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는 터라, 그저 보고 느껴지는 대로 작품을 감상한다.
심성희 작가의 <앤젤>
수녀님들이 빨래를 널고 있고, 천사도 이를 돕고 있는 장면을 표현했다.
<찰리채플린>과 <올리브>
입체감있는 유화.... 위에 작품은 작품명 <기쁘고 기쁘도록>
외국 작가 에바 알머슨 작품전
에바 알머슨의 <강아지와 함께한 자화상>
얼굴 표정들이 다채로워 한참 들여다보다가....
김은기 작가의 <여행>
이 작품을 보면서 난 베들레헴으로 떠나 해산달을 맞이한 요셉과 마리아를 떠올렸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가??
김보영 작가의 <봄>
봄이되니, 정처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이인옥 작가의 오드리햅번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보면서 우리들의 삶을 생각하다.
작품명 <울림>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조각가의 삶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듯한 스케치들이 액자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었다.
오랜 세월동안 작업했던 스케치들을 모아놓았나보다.
제자의 발을 씻어주는 예수
손권일 작가, 작품명은 <섬김>
베들레헴 성당안에 있었던 조각품중, 일부분이 생각나는 낙타 두마리..
작품명 <DMZ>
평화를 암시하는 듯.... 그렇지만, 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넓은 전시장의 수많은 작품들을 전부 보는데는 세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에고 다리야~~~
코엑스의 포인트....별마당 도서관에 들러 책과 사람구경...
고속터미널 센트럴파크에서 퇴근하는 딸과 만나 수제햄버거 먹고 귀가...
그리고는 성탄대축일 밤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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