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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사, 바사호 박물관 (8월6일)

by 바이올렛yd 2015. 9. 19.

감라스탄을 떠나 스톡홀름 시청사로 향하다.

스톡홀름시청사는 스톡홀름시의 상징적 건물로 1911년부터 1923년에 걸쳐 라그나르 오스트베리의 설계로 만들어져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건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내셔널 로만 양식의 건물로 800만개의 벽돌과 1900만개의 금도금 모자이크로 지어졌으며, 이곳이 바로 노벨상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노벨상>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부문에서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해마다 상을 주도록 명시한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 따라 노벨의 사망 5주기인 1901년 12월 10일부터 상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리크스방크에 의해 추가 제정된 것으로 1969년부터 수여되었다.
노벨은 유언장에서 스톡홀름에 있는 왕립과학 아카데미(물리학, 화학, 경제학),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생리학·의학), 스웨덴 아카데미(문학), 그리고 오슬로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평화)를 노벨상 수여 기관으로 지목했다. 노벨 재단은 후보 심사나 수상자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그 업무는 4개 기구가 전담한다. 노벨상은 국적·인종·종교·이념에 관계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출처: 다음백과-

 

 

시청사입구 회랑에 있는 노벨상 안내 석고부조

 

 

 

 

 

시청사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홀이 나온다. 초창기 노벨상시상식장으로 쓰인 블루홀이다.  원래 벽을 블루로 마감하려 하다가 붉은 벽돌자체가 아름다워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곳은 원래 의도대로 블루홀이라 불린다고...

 

지금은 노벨상 시상식을 노벨 콘서트홀에서 하고 이곳에서는 노벨상 시상식후 만찬의 장소로 이용된다한다.

 

실제 노벨상시상식 후 만찬 사진을 검색해 보았더니.... 이곳이 맞다...^^

우아하게 계단을 내려와 홀을 가득채운 만찬식탁에 앉아 만찬을 즐기는..... 그 자리에 우리가 서있다.....

 

 

노벨상시상식 후 여왕님을 비롯하여,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이가 내려오는 그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다.

이 계단은 여왕님이 긴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내려와야겠기에 계단의 높이와 폭도 그에 맞춰 설게가 되었다고 한다.

 

세계각국에서 받은 선물들.... 노란매듭이 우리나라에서 받은 선물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시의회 회의실이다. 천장모양은 배를 뒤집어놓은 모양과 같다.

시민 누구나 신청만 하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열린정치의 장이기도 하다고 한다.

 

 

 

 

 

창문 맞은편의 벽화는 창문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그린것이라고 한다.

 

 

스톡홀름시청사에서 가장 유명한 방.... 황금의 방이다.

 

멜라넨여신... 스웨덴을 잘 다스리는 왕을 상징했다고 하는데,  모든게 황금으로 장식이 되어 방전체가 번쩍번쩍 빛이 난다.

여신의 왼쪽은 서양, 오른쪽은 동양 그리고 가운데는 스웨덴을 상징하여 동서양을 조화롭게 이끌어나가는 중심이 된다는 의미....^^

 

 

 

 

 

 

 

 

 

 

 

 

노벨상 만찬에 사용하는 그릇

 

시청사를 나오는 통로에 마련된 기념품 가게...

펄프로 만든 스웨덴 행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말모양 목각인형 달라호스....  구경하면서 찜한 기념품.... 구입하지는 않았다.

 

 

 

청사를 빠져나와 멜라넨호숫가 공원의 벤치에서... 살짝 촬영....

 

 

 

시청사 내부관람용 스티커로 본의아내게 장식된 가로등

 

시청사에서 바사호박물관을 향하여 출발....   

 

너무 가까워 보지 못했던 시청사타워(전망대)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바라보니 보인다.....

 

 

 

 

 

 

 

 

 

바사호 박물관에 도착....

바사호 박물관은 스칸센 서쪽에 위치한,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 바사호를 원형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바사호는 스웨덴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던 구스타프 2세 시대에 건조되었는데, 1628년 8월 10일 처녀 항해를 위해 스톡홀름 항구에 들어서는 순간 돌풍으로 침몰한 왕실 전함이다.

 

 

 

여기에도 시청사스티커가....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니 조명이 비교적 어둡다. 바사호를 보존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와 빛을 적절히 조절하고 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전함.... 약 50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배의 형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음이 놀랍다.

바사호는 침몰한지 300년 이상이 지난 1956년에 해양고고학자에게 발견이 되어, 1961년에 인양이 되었는데, 당시 인양작업이 하나의 국책사업이었다고 한다. 작년 봄에 침몰하여 아직도 인양되지 못하여 안타까운..... 세월호가 생각났다.

 

 

 

다이빙 벨..... 인양작업시에 기술진들이 물밑작업하는데 사용되었다 한다..... 이걸보니.... 또 아쉬움....

 

 

바사호 선미의 장식

 

당시 바사호 선미에 장식되었던 화려한 조각들을 재현하여 전시해 놓았다

 

 

 

 

바이킹 두건을 쓴 선원이 올라가 있었을 듯한 전망대. 배의 맨 앞부분에 새겨진 사자조각상도 보인다. 

 

 

 

 

 

바사호의 모형

 

바사호박물관을 마지막으로 스톡홀름 관광을 마치고 이제 노르웨이를 향해 떠난다.

 

이동중 우리에게도 익숙한 볼보자동차공장과 이케아매장도 지나갔는데.... 볼보와 이케아의 본고장이 스웨덴이었군....

 

꽤 긴 거리를 이동하기에 스웨덴 국경은 내일 넘을 예정이며,

우선은 멜라렌호수 남쪽에 위치한 쇠데르텔리로 이동하여 중식부페로 점심식사를....   

 

쇠데르텔리 거리의 쇼윈도우

 

식당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