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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스웨덴] 선상에서 맞이한 스톡홀름의 아침...(8월6일)

by 바이올렛yd 2015. 9. 15.

바이킹라인의 선실은 참 편안했다. 전혀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못 느낄 정도로... 

여행을 시작하면서 계속 잠이 부족하여 그런지 지난밤도 짧지만 깊은 꿀잠을 잤다.

새벽에 눈을 뜨니 현지시각으로 4시....  핀란드 시각으론 5시다. 일출을 보기위해 일찌감치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해놓고는 갑판위로 올라가다.

다행히도 동녘하늘에 서광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한다. 어스름히 거뭇거뭇 보이는 섬들이 마치 물위에 떠있는 거북등처럼 보인다.

 

 

선상에서 맞이한 발트해의 일출 .....

 

 

날이 밝으며, 섬에 있는 그림같은 집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아마도 별장들이 아닐까.... 생각...

 

 

어제의 피곤했던 몸을 달래고, 밝은 얼굴로 하나둘 갑판위에 모습을 드러낸 우리팀 일행......

 

항해 중 움직임이 거의 없어 몰랐는데, 화물선도 풍경들도 순식간에 멀어진다.

 

 

아침식사를 하러 다시 부페식당으로 내려가 식사를 한 후...이제 아쉽지만, 크루즈여행(?)을 마칠 준비를 해야겠기에 선실로 향하다.

우리집 작가님.... 마음이 급하다. 마지막 마무리를 내게 맡기고 시간맞춰 내려오겠노라며 다시 갑판으로.....

6시20분이 넘어도 돌아오지 않는 우리 작가님...... 일행들은 모두 트렁크를 끌고 나가고 있는데.... 안온다....

 

내게 눈총받으며 찍어온 스톡홀름의 아침풍경...... 멋지네~~^^

 

 

 

 

 

 

 

 

 

 

 

 

 

 

우리배가 정박할 선착장이 보인다.

 

 

 

 

 

 

바이킹라인 선착장

 

 

 

 

국경을 넘어 이제 스웨덴이다. 스톡홀름을 소개해줄 멋쟁이 현지가이드님이 우리를 반긴다.

우선 버스를 타고 스톡홀름시내를 전망할수 있는 언덕으로 안내한다.

언덕 아래로 우리가 방금 타고 온 거대한 바이킹라인의 뒤꽁무니가 보인다.

 

 

언덕에서 내려다 본 스톡홀름 품경... 

스톡홀름은 통나무섬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14개의 오밀조밀한 섬으로 이루어져 호반의 도시,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베니스라고도 불린다고.... 

우리에게 친숙한 말괄량의 삐삐의 배경이 이곳 스톡홀름...

무언가 이야깃거리가 많은 도시일 것 같다....

 

왼쪽섬이 구시가지인 감라스탄

 

 

가운데 우뚝 솓아있는 첨탑은 바사호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