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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운남성

옥룡설산

by 바이올렛yd 2010. 3. 25.

  어디선가 말을 탄 징기스칸이 나타날것만 같은 드넓은 초원을 지나고 산을 올라 도착한 곳 옥룡설산..........이곳에서도 옥룡설산에서만 사용하는 전용버스가 따로 운행중에 있어 우리는 그것으로 갈아타야 했다. 옥룡설산입구에 초대형 야외극장이 있었는데, 이것은 얼마전 방송에서도 나왔던 장예모 감독의 인상리장쇼가 열리는 곳이라 한다. 우리가 막 도착할 즈음 쇼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아쉽다.......... 우리의 일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나 보다. 현지인들이 대거출연하여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버라이어티쇼라 하는데....

  옥룡설산 입구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전용버스를 이용해 케이블카(삭도)타는 곳으로 이동...

 

 [ 옥룡설산은 중국 운남성 나시(納西)·티베트족 자치현의 여강(리장 麗江) 서북부 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인 횡단산맥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길이 35㎞, 너비 12㎞ 이며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인 선자도는 아직까지 처녀봉으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며, 중국과 일본등반대가 등반에 실패한 기록만 남아 있다고 한다. 산세는 북에서 남으로 뻗어나갔고 고산지대의 경관은 해발 4,000m 이상 되는 곳에 형성되어 있다.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로 덮여 있고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희귀한 식물이 많아 중국의 빙하박물관 또는 식물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종자식물 3,200종, 약재 300여종이 있으며, 많은 종류의 동물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금사후, 스노우 레오파드와 애기 팬더 등은 그 중 진귀한 동물에 속한다. 서유기(西遊記)에서 손오공이 갇혀 벌을 받았다는 산으로 전해지며 부근에 옥룡설산의 만년설에서 흘러내린 물이 호수를 이룬 관광명소인 흑룡담(헤이룽탄 黑龍潭)공원이 있다.
  옥룡설산의 절경 중 한곳으로 리프트를 타고 산에 올라 옥룡설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하는 인기코스 중 하나로 리프트에서 내려 고산 초원을 걸으며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 해발 4,450m 지점에 삼나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넓은 평야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산 속 오아시스로 잘 알려진 운삼평이다. 금수곡이라고도 불리는 운삼평은 푸른 하늘과 옥룡설산의 만년설, 원시림이 어우러져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풍취를 보여준다. 이곳에서 전통 복장을 한 나시족과 이족을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의 전통놀이도 구경할 수 있다. 또 고원산림 풍모도 볼 수 있는데 희귀한 식물들이 많아 “현대의 얼음하천 박물관”, “식물의 왕국”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쉽게도 구름때문에 옥룡설산의 정상은 볼 수가 없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이곳 만년설도 현재 많이 녹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그나마 구름 끼인 정상이 만년설을 유지하기에는 좋겠구나 싶어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고도높은 곳의 신비로운 자연을 느끼고 돌아오다. 고도가 해발 3~4000m라 하더니, 조금만 걸어도 헉헉거리고, 힘이 들어 슬로우 트래킹(.........아니.... 산보라고 해야 할 것 같다)을 해야만 했다. 만년설의 습기 때문에 삼림욕장의 나무에는 이끼가 많이 끼어 있었다. 좋은 경치를 배경으로 웨딩촬영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였다. 우리도 신혼부부의 포즈를 따라 한컷씩 촬영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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