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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모스크바] 모스크바에서 가장 높은 곳...참새의 언덕 (8월3일)

by 바이올렛yd 2015. 8. 23.

점심식사 후 우리 일행은 모스크바에서 가장 높다는 해발220m의 참새의 언덕에 올랐다.

 

 

 

 

모스크바국립대학은 30층 규모로, 건물높이가 참새의 언덕보다 높은 240m라 한다.

스탈린양식 건물중 최대라 하는데, 모스크바에서 볼 수 있는 스탈린양식의 건물은 일명 스탈린의 생일케이크 또는 웨딩케이크라 불리기도 한다. 전쟁이후 유럽에 대적할만한 규모의 건물을 세워야겠다는 스탈린의 아이디어로, 권위있는 건축가들을 모아 위엄을 느낄만한 고층건물 8개를 세울것을 명령, 후에는 비효율적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8개를 못채우고 현재 7개만 건축되어있다 한다.

그 7개의 건물은 모스크바국립대학, 러시아외무성, 교통부, 우크라이나호텔, 레닌그라드스까야호텔, 예술인아파트, 문화인아파트 등이다.

모스크바 국립대학

 

 

 

 

 

 

 

 

 

이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참새의 언덕 전망대

끝없이 펼쳐진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모스크바의 특성상 그야말로 전망대이다....   파리의 작은 언덕..... 몽마르뜨언덕이 떠오른다.

한때 레닌의 언덕이라고도 불렸던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기도 하고, 때때로 웨딩촬영 장소이기도 하다고....

뒤로는 모스크바국립대학이 바로 앞에 정면으로 보이고, 전망대 아래로는 불쑥불쑥 솟아있던 도시형 건물들이 들어서있던 모스크바시티도, 루즈니키 올림픽 스타디움도 모두 한눈에 볼수 있다.

루즈니키 올림픽 스타디움

 

 

모스크바 시티

 

 

 

 

모스크바시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렌즈속에 우연히 잡힌 그림....  아이스크림 뽀뽀를 찐하게 하고 있다....

주변사람들에 개의치않고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보다, 오히려 급히 사진을 찍고 돌아서는 우리집 작가님이 많이 쑥스러워한다.

 

 

 

 

 

 

 

 

 

 

 

 

 

점심식사 후 휴식같은 시간을 보내고 버스에 오르는데, 두 남자가 차에 안오른다.

창밖을 내다보니.......     지나가는 러시아소녀들과 사진찍고 있네~~~~~^^

 

이제 크레믈린 궁을 향하여 이동....

버스에서 내다본 시가지 모습들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