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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피오르드를 향한 여정의 시작(8월2일)

by 바이올렛yd 2015. 8. 20.

북극지대의 여름... 배를 타고 빙하사이를 여행하는 일이,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이 무너진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러시아 땅을 여행하는 일이...... 멀고 먼 이야기이기만 했었다.

어느날 텔레비젼 다큐 프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면서, 저곳에 언젠간 꼭 가보리라 생각하던 차에

나에게도 꿈같은 기회가 왔다.

 

한여름의 피서를 러시아땅과 빙하지대를 향해 떠나게 된 것이다.

 

 

여행지를 정하는 데에 나의 뜻을 많이 염두하였는지,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코스로 결정되었으나,

서유럽여행을 함께했던 분들이 어쩌면 함께 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은 있었다.

다행히도 거의 모두 함께 하고, 한부부의 빈자리를 좋은 분들이 채워주어, 또 다시 12명의 북유럽 여정이 시작되었다.

어쨌든, 여행지선택도, 여정을 함께 하게 된 것도, 모두 감사할 일이다.

 

8월2일 아침8시, 경쾌한  트렁크 바퀴소리와 함께 모두들 약속장소에 집결하여, 인천공항을 향하여 출발하다.

이번여행에서는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올 것인가.... 기대하며...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우리일행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인솔해주실 열정적인 모*투어 서현*님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시간 13시10분 출발...    러시아현지시각(우리나라와 6시간 차이)으로 오후4시10분경 모스크바에 도착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아 나오니, 젊은 청년 도윤* 모스크바 현지가이드가 우리를 반긴다.

유학생인데, 기특하게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가이드활동을 하고 있다 한다.

 

<모스크바>

세계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이자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다. 1147년의 연대기에 처음 언급된 이래 러시아 역사의 주요무대로서 자리잡아왔으며, 또한 600년 이상 러시아 정교회의 영적 구심이 되어왔다.

오늘날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정치뿐만 아니라 인구, 공업 생산성, 문화, 과학, 교육 등의 면에서도 중심적인 도시이다. 1991년 8월의 쿠데타에 의해 소련 공산당이 무너진 뒤에 소련의 공화국들이 이룬 독립국가연합에서도 많은 행정기능의 중추역할을 계속 맡고 있으며 러시아 연방 수도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서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640km, 폴란드 국경에서 960km 떨어져 있다.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모스크바 환상도로가 대략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이 도로 너머의 지역은 대부분이 산림-공원 지대, 즉 녹지대로 지정되어 도시개발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면적 1,000㎢, 인구 10,382,754(2002).

화폐단위 : 루블(100루블-약1800원 정도, 2015년 8월 기준)

- 다음백과사전 발췌-

 

 

 

 

청명한 가을하늘같다. 여름에서 갑자기 가을로 넘어온것처럼 기온도 약간 쌀쌀하다.

 

 

 

 

 

 

 

 

 

 

 

 

 

러시아정교 사원(돔) - 국민 8~90%의 종교가 러시아정교라 한다.

 

모스크바강 - 모스크바시내를 관통해 흐르는 강물로 모스크바전역에서 보이는 강줄기는 모두 모스크바강...

 

최초의 우주인 유리가가린 동상

 

 

가이드님이 어디론가 한식도시락을 찾으러 갔을 때의 잠깐의 여유시간에.... 한적한 거리풍경

 

무궤도 전차

 

 불룩한 부분을 찾기 어려운 드넓은 평지라서, 모스크바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고 한다.

 

 

호텔 뒤편으로 보이는 동화속에 나올것만 같은 궁전?  놀이공원같기도 하고....

 

 

호텔투숙 후 가이드님이 준비해준 한식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주변의 빠에 들어가 맥주와 보드카를 한잔씩 마시고

여행 첫날 밤 잠을 청하다.

북극에 가까워질 수로 여름철 백야현상이 나타난다 하더니, 밤이 깊도록 초저녁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