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언덕에서 내려온 후 크레믈린궁전 내부로 가기위해 어느 광장앞에서 하차하게 되었는데, 포스팅하며 지도를 확인하니 외국인 세남자를 만났던 분수공원이 북동쪽 방향에 있다. 분수공원에서 또 다시 북동쪽 방향으로 가면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볼쇼이발레단의 볼쇼이극장이 있는데...... 조금 아쉽다. 패키지여행의 단점은 한곳에서 많은것을 자세히 볼 수 없다는것... 이미 알고 있는 바이니 아쉬움은 패스~~ ^^
크레믈린궁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국절차를 받는 것 마냥 여권을 보여주어야 하며, 혹시 위험물을 소지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일정크기 이상의 가방은 소지하고 들어갈 수 없다 한다. 대통령궁이 안에 있으니 이해할 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작가님께서는 카메라가방을 포기하지 못하고 메고 들어가다가 걸리는 바람에 가이드님을 난감하게 했으나, 재치있게 해결해 주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크레믈린궁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출입구 아래의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계단위로 올라가면 한사람씩 심사 후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오는데, 줄이 길게 늘어서있어 시간이 좀 걸렸다.
크리믈린궁 입구에서 내려다 본 공원의 사람들
계단위에서 본 담장안의 궁
드디어 들어왔다. 우리 일행 중 두명의 남자가 걸려, 가이드님이 해결해 주었는데. 아무래도 세계적으로 범죄의 오해를 받기에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심한가보다. 배낭을 남자가 메면 무기가 든 가방일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여자가 메면 그렇지 않게 생각하나?
<크레믈린 궁전>
모스크바 크렘린은 러시아어로 ‘성채’를 뜻하며,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의 중심을 흐르는 모스크바 강가에 있는 옛 러시아 제국 시절의 궁전이었다. 모스크바 말고도 노브고로드, 니즈니노브고로드, 카잔, 아스트라한에도 크렘린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모스크바에 있는 크렘린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2.25km의 성벽과 스무 개의 성문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는 여러 시대 양식의 궁전이나 성당이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 군주제가 폐지된 후 1922년 소련 탄생 이후에는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의 의회가 설치되면서 소련 공산당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오늘날에도 러시아 연방의 대통령 관저와 정부 기관이 이곳에 있다.
<크레믈린 궁전 지도>
-출처: 위키백과-
크레믈린궁전의 망루중 가장 높은 트로이츠카야 망루는 보수중인지 온통 가려놓아 볼수 없다. 예전 독일 로텐부르크에서 보수중인 관계로 인형이 나오는 시계를 그림으로만 보고와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트로이츠카야 망루의 성문을 통하여 크레믈린 궁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엔 크레믈린 대회궁전이 왼편에는 대통령궁을 비롯한 큰 건물들이 보인다. 크레믈린 대회궁전은 현재 국제회의장이나, 볼쇼이 제2극장으로 이용하고 있다한다.
러시아의 문장
크레믈린 대회 궁전
곳곳에 경찰들이 왼편의 도로로는 내려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국립역사박물관쪽으로 향하는 망루.... 뒷편으로 붉은 국립역사박물관이 보인다.
붉은 바지.... 우리의 현지가이드 도윤* 유학생^^
대통령 궁 - 대통령의 집무실이 이곳에... 꼬마가 자꾸 도로로 나가니 경찰이 제지하였다.
러시아 대통령 궁앞에 선 12인 - 통일 대한민국을 위하여~
황제의 대포(짜르의 대포)... 표트르 이바노비치 황제 재위시 1586년 안드레이 초호프가 제작.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황제의 종(짜르의 종)
황제의 종은 무게가 220톤, 높이가 6.14m. 지름이 6.6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이라 한다.
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는데, 뜨거운 종에 물을 붓는 바람에 한쪽 귀퉁이가 떨어져 나가 한번도 울리지 못하는 종이 되었다고 한다.
떨어져 나간 조각만의 무게도 11.5톤이라고 ...
붉은광장에서 바라봤던 모습
위의 황제의 종 맞은편의 건물 옆으로 붉은 광장쪽으로 향하는 또 다른 망루....스파스카야탑 있다.
예전에 러시아 황제의 출입문이었다고 하는데, 바로 바실리 성당과 마주하고 있던 탑, 붉은 광장에서 보았던 근위병 교대식을 하던 그 탑이다. 꼭대기에 있는 별모양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
성 밖에서 찍은 스파스카야 탑
성벽 너머로 대통령 궁이 보인다.
우스펜스키대성당 - 러시아정교회 중앙 성당으로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
우스벤스키 사원 오른편 은색돔은 12사도사원
블라고베시첸스키(성모수태고지성당)와 소보르나야 광장, 두 건물 사이로 보이는 건물은 크렘린대궁전
여행에도 간간히 휴식이 필요하다. 크레믈린 궁전 안의 소보르나야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잠깐의 휴식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아르헹겔르스키 사원
이반대제의 종루 - 당시 모스크바에서는 이반대제의 종루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었다한다.
크레믈린 궁전을 돌아보고 다시 트로이츠카야 탑을 통하여 밖으로 빠져나와 버스를 타러 이동하다.
모스크바는 불시에 교통지옥으로 변한다 하더니, 보이는 도로는 한적하나, 어느골목에서 묶여있는지 대략 40분이상 버스를 기다려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만 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주변탐색 시작~~~
건너편 건물은 국립 도서관, 도서관앞에 '죄와벌'의 저자 도스토예프스키 동상이 서있다.
조폭마누라? - 버스를 기다리다 지쳤나보다^^
크렘린궁 출입구 역할을 하는 트로이츠카야탑은 지금 보수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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