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여름... 연일 이어진 찜통더위에 지쳐있을 즈음, 우린 또 다시 빙하를 보러 떠났다.
맘 같아서는 알래스카를 가고 싶었지만, 단체보다는 오붓이 떠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이번엔 밴쿠버다.
여행모임의 회장을 맡은 남편을 대신해서 이른봄부터 여행정보를 알아보고, 공유하고....
게다가 유럽여행과는 달리 캐나다와 미국은 비자발급이 필수이기에,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해야 했다.
물론 여행사에서 비자발급을 대행해주기도 하지만, 복잡해보이기는 하지만, 직접 할 수도 있다는 여행사 매니저님의 말씀따라
비자발급 도전...
성공했다.
50대 아줌마의 저력을 무한 자랑을 하며 뿌듯해하는 엄마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우리 예쁜딸......
이번에 여행의 키워드는 밴쿠버일대, 10일이상이었다.
이것에 맞추다보니, 모여행사의 '밴쿠버-로키-밴쿠버섬-시애틀 코스/여행기간 11일'인 여행상품을 찾게 되어 안내하니,
모두 찬성하여 진행이 되었지만..........
차후에는 절대로 불편한 여행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다.
자고로 여행이란 즐겁게 떠나야 하리니....
어느새 반년이 훌쩍지나고...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먼훗날의 나를 위해 다시 기록을 시작한다....
북아메리카의 허리쯤에 위치한 밴쿠버
우리의 여정.. 출국-밴쿠버-로키-밴쿠버섬-밴쿠버-시애틀-밴쿠버-귀국
7월27일 오전9시.. 시청 앞에서 일행들을 만나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다. 아침기온 29도, 하늘은 맑고 습도는 높아 땀이 저절로 난다.
며칠째 계속된 더위로 인한 두통이 신기하게도 사라지다.
출국수속을 하고 잠시 대기중에 인증사진 찍어 아이들에게 보내다. '엄빠 잘 다녀올께~~'
공항식당에서 일행들과 우선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출국장을 내려다보니, 면세점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주여행은 처음이라 설레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밴쿠버
동쪽을 향해 날아 약10시간의 비행끝에 현지시각 9시반경 밴쿠버공항에 도착하다.
밴쿠버공항에 도착하니, 40대정도로 보이는 젊은 남성 현지가이드가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밴쿠버의 기온은 봄이다.
무더위 탈출...... 이제부터 피서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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