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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유럽

[상트페테르부르크] 성 이삭 성당, 넵스키대로... (8월4일)

by 바이올렛yd 2015. 9. 1.

 

여름궁전을 떠나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이다. 역시 곳곳에 운하가 많이 보인다.

 

 

 

 

 

 

점심식사는 현지식으로 준비된 정갈한 정식이다. 생선,감자, 스프, 커피,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주부라는 사실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한 식사시간...   맛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잠시 이동...

 

 

 

성 이삭성당이다. 당시 표트르대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삭성당보다 높은 건물은 지을 수  없도록 제한을 두어 이 도시에는 이삭성당보다 더 높은 건물은 찾아볼 수 없다. 이삭 성당 내부로 들어가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는데, 서유럽 밀라노에서도 그랬듯이 우리는 이삭성당 외관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레닌그라드(당시의 도시이름은 레닌그라드...)포위전에서 성 이삭 성당의 황금돔이 지나치게 눈에 띄어, 독일군의 표적이 될 위험이 있다하여 돔을 회색으로 덧칠하기도 하였다 한다.

 

<성 이사악 성당>

성 이사악 성당(Исаакиевский собо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정교회의 성당으로 지어질 당시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어졌다. 높이 101.52m, 성당의 둥근 천장이 21.83m, 길이가 11.2m, 폭이 97.6m인 이 성당은 64~114톤에 이르는 72개의 거대한 원형의 돌들로 둘러싸고 있다. 1만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원래 명칭은 ‘이사악키이예프스키 사보르’이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이 아니라 달마티아의 성 이사악이라는 정교회 성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달마티아의 성 이사악의 축일은 5월30일인데 바로 그그날이 표트르 대제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웅장한 금빛의 둥근 지붕이 특징인 성 이사악 성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제정시대 교회의 막강한 권력을 상징하듯 높이도 고층빌딩만해서 먼 곳에서도 잘 보인다. 내부에는 중앙에 있는 카를 브리쵸프의 작품을 비롯하여 성경의 내용과 성인들을 묘사한 예술가들의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다. 그밖에도 수백점의 동상과 부조가 있다.

                                                                                                       - 출처: 위키백과 -

 

 

이삭성당 앞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청동기마상. 니꼴라이1세라고 적혀있다. 하단에 있는 네여인은 아내와 세딸이라 한다..

 

청동기마상 뒤로는 시청사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니꼴라이 1세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지었는데, 그 여인은 그 건물에 살기를 거부했다 한다. 그 이유가 우습게도 창문 밖으로 기마상의 말 엉덩이가 정면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시청사와 니꼴라이1세 청동기마상

 

 

 

 

 

 

시내 중심 한복판의 넵스키대로를 따라 이동.... 건물들이 각각의 특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조화롭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세우라 하여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니, 그럴만도 하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본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과 닮은 카잔성당.. 카잔의 성모상으로 유명하지만 우린 버스로 이동하면서 설명만 들었다. 그나마  이정도 찍힌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카잔성당

 

성 바실리 성당과 닮은 그리스도부활교회(피의사원)가 운하를 따라 멀리 보인다.

 

 

 

 

 

 

 

 

 

 

 

 

 

이제 겨울궁전이라 불리는 에르미따쥐 박물관 앞 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