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할 수 있을까요?
기간이 너무 짧아요 신부님
10개월동안 가능할까요?
아니예요 할 수 있어요.
완필자만 떠납니다.
....
1년전 10월.. 본당20주년을 준비하면서 기획되었던 전신자성경필사운동의 마무리단계, 이스라엘/요르단성지순례..
신부님의 말씀대로 생각보다 많은 13명의 완필자가 나왔고, 20명을 채우기 위해 성경필사 중인 분들에 한해 순위별 접수를 하였다.
다행히 내게도 기회가 주어져, 꿈만 같았던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함께 참여하게 되다.
물론 주관자로써의 임무가 있어 부담스러웠지만, 카메라를 챙기고 그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향해 출발~~~~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다녀올 예정이라 했더니, 주변사람들의 걱정어린 눈빛......
어쩔 수 없이 잘 다녀오라 인사하는 그들에게 말로는 괜찮다 하더라 얘기를 했지만,
내심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거야~' 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며 떠났다.
11월13일 오전10시 본당에서 신부님과 함께
가자! 이스라엘로~~~~!^^
공항은 언제나 그렇듯이 설레게 한다. 텔아비브공항까지 비행시간은 탑승시간까지 모두 합쳐 약 12시간이 소요될 예정..
오랜만에 타보는 대한항공...
그런데 이륙할 때부터 뭔가 뚝뚝소리가 들리는 것이 왠지 모르게 불안하더니, 비행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두통에 속 울렁증까지... 언제나 잘 먹던 기내식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어 아쉬움...
오늘부터 짝꿍이 될 우리 옥자언니는 와인까지 곁들여 맛있게 먹는데~~ 완전 부럽다~~
긴긴 비행끝에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에 무사히 착륙....^^ 안도의 한숨을 쉬다...
입국절차에 대해서 주의사항을 누차 들었기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입국 절차를 밟았는데, 예상했던것보다는 수월하게 패스~~
드디어 이스라엘~~
줄기차게 해를 쫓아 서쪽으로 서쪽으로 날아왔는데, 결국은 해는 더 서쪽으로 가버리고 이스라엘 땅에도 어둠이 찾아와있다.
공항에 마중나오신 나이지긋하신 현지가이드님의 안내로 텔아비브 벤자민 호텔에 투숙..
버스안에서 이스라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시는데, 속이 울렁거려 편안히 안내를 들을 수가 없었다.
잠못드는 밤이겠지만, 쉬고 나면 편안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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