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탄생예고성당의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식사...
감자와 양고기, 샐러드 등의 음식이 나왔는데,
역시 양고기는 전날 몸이 안좋아, 비행중에 메스껍게 느낀 고기의 향이 나는 것 같아 아직은 못먹겠다.
점심식사 후 나자렛의 시장골목을 돌아 나자렛 회당터로 향하다.
역시 중동지역답게 양탄자가 많이 보인다.
얼마 걷지 않아, 나자렛 회당터에 도착
|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
.
.
그러나,
지금 현세에서와 같이, 예수님은 당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에서 내쫓김을 당하시며, 심지어는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까지 하였다.|
현장에서 듣는 성경말씀은 더욱 생생하게 마음속에 전해지는 듯하다.
바로 옆에 회당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었지만, 시간상으로 안맞아 들어가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오는 길에 본 주님탄생예고성당 전경은 더욱 아름답다.
역시 가까이에서 보면 시야가 좁아 못보는 것이 많음을 실감.
나자렛 한복판을 걸어볼 기회가 또 있을까?
버스 대기장소까지 걸어내려와 버스에 탑승... 이제 요르단을 향해 국경을 넘을 예정이다.
이스라엘 국경 벳샨.
요르단 입국수속 대기중에....
꽤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대기해야 했다.
요르단 입국수속 후 대기중 날은 저물고,
가드레일도 없는 어두운 비탈길을 터프하게 운전하시는 기사님 덕분에
심장이 쫄깃쫄깃해지기를 여러번 반복하다보니 도시가 나타나고,
우리의 목적지 암만에 도착하다.
암만의 제라슈호텔 113호 양언니 방에서..
'해외여행 > 이스라엘·요르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지순례] 모세의 마지막 여정, 느보산(11월16일) (0) | 2018.11.16 |
---|---|
[성지순례] 고대 에돔왕국의 수도 페트라(11월15일) (0) | 2018.11.15 |
[성지순례] 요르단 맛보기| 마케루스, 모세의 샘(11월15일) (0) | 2018.11.15 |
[성지순례] 예수님의 고향 나자렛, 주님탄생예고성당/성요셉성당(11월14일) (0) | 2018.11.14 |
[성지순례] 가자! 이스라엘로! (11월13일) (0) | 2018.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