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명아 오늘도 안녕?
오늘 아침 미사갔다가 우리아들 생각 아주 많이 했구나.
요즘은 네가 그냥 대견하고 든든하다. 우리 아들은 충분히 이겨낼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지~
군복무 기간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시간이 네게 헛되지만은 않을 시간일거라 생각해~
인생은 아주 길기 때문에 경험도 풍부해야지 삶의 밑거름이 되지 않겠니?
날이 갈수록 들판이 푸르러 지는구나. 언제 추웠는가 싶게도...
지도를 보니까 그곳은 남한에서 아주 북쪽에 위치하더구나.
게다가 산간지방이라서 아침저녁으로는 좀 쌀쌀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지명이는 철원과 인연이 좀 있지?
예전 초등학교 1학년때인가..... 아빠랑 한번 다녀온것 같은데... 아 맞다.. 통일기행..
그때 엄마도 함께 가고 싶었지만, 다연이가 어려서 못갔는데, 이번에 우리 아들 덕분에 가보겠구나.
어제 손편지 썼단다. 오늘 사진과 함께 보낼께~
다연이가 아이유사진도 보내라던데...^^ 한번 찾아보겠다만.... 모르겠다. 보낼수 있으려는지...
오늘도 알찬 하루 건강한 하루 보내기를 기도하며~ 이만 줄인다. 안녕....
2012. 5. 9
- 대한의 건아 류지명 훈련병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엄마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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