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아 안녕!
비좀 내렸으면 좋겠는데, 매일같이 햇살이 좋구나~ 아참~ 비가 내리면 훈련받기 나쁘려나?
지난주일에 선산에 나무심어놓은 것이 아무래도 죽을 것 같아~
어린소나무 심으면서 엄마가 얼마나 정성을 다했다구~ 꼭 살아야 하는데...
오늘은 편지가 조금 늦었구나. 아침에 미사 갔다가, 내일 혼인미사가 있어서 준비하다보니 조금 늦었다.
엄마가 전례분과장을 하면서 세번째 치르는 혼인미사인데, 역시 경험은 많은 것을 발전시키는 것 같다.
지난번에 미흡했던것을 보충하고, 최대한 혼인 당사자들에게 행복하고 성스러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다보니,
제일 첫번 혼인미사를 했던 부부에게 조금 미안하구나.
우리 지명이가 꿈꾸는 피디처럼 우리성당 전례에서는 엄마가 피디란다....^^
바쁘지만, 열심히 준비한 예식들이 잘 진행이 되었을 때의 보람은 참 큰 것 같다.
우리 지명이가 그동안 했던 작품을에서도 그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겠지...
앞으로도 주욱 너의 모든 것이 보람으로 다가왔으면 좋겠구나.
오늘은 무슨 훈련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씩씩하고 당당하게 훈련에 임하리라 믿는다.
우리 아들도 딸도 아빠도 ........ 그리고 엄마도 모두 화이팅하는 하루이길 기도한다.
사랑해 우리아들 지명이~
5월11일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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