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1 제주의 봄

제주의 봄은 아름다웠다 (3월15일)

by 바이올렛yd 2022. 5. 3.

남편의 제주 한달살이 점검도 이제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다.

한줄 평 : 혼자서도 잘 살고 있음.

 

아침7시경 제주공항으로 출발..

아침식사는 공항에서 탑승수속 끝내놓고 여유롭게 먹기로 하였다.

 

8시경 공항에 도착...

남편은 우리를 내려주고 홀가분하게 공항을 빠져나간다. 

 

제자리로 돌아가기 전 제주공항 인증샷..

 

탑승수속마치고 아침식사로 딸은 돼지불고기덮밥, 난 어묵꼬치우동... 역시 아침이라 국물이 있는 요리가 좋았다는~~

 

9시10분 김포행 에어서울 타고 슝~~

 

10시20분경 김포공항 도착.

짐찾고 11시경 고속버스터미널행 전철탑승 - 11시40분 이천행버스 탑승 - 12시45분 집도착.....

 

와~~ 우리집이다~~~~~~~

음~~ 새집냄새....모델하우스같다고... 

지난해 리모델링 한 효과다.

 

그렇지만 일주일 난방 안했다고 집에 냉기가..   춥다.

 

점심은 샌드위치와 와플 주문해서 딸램과 오붓하게 먹었다.

 

이제 남편이 제자리도 돌아올때까지.... 우리끼리 오붓하게 잘 지내자..

자유인가? 허전함인가?

 

돌아오자마자 제주의 푸른 바다가 생각난다.

 

그렇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언제 여행을 다녀왔냐는 듯이 급일상전환하여 오후에 수업하러 나가다.

 


그로부터 열하루가 지나고 남편은 제자리로 돌아왔다.

남편이 제주살이를 하는 동안 난 혼자자는 잠자리의 편안함을 알아버렸다.

남편과 같은 침실을 쓴다는 것이 좀.. ^^   

또 다시 익숙해지겠지....

.

.

.

물론 금방 익숙해졌다.

 

그리고 그는 가을에 또 제주살이를 떠났고, 덕분에 나도 일주일동안 제주여행을 또다시 할 수 있었다.

가을 제주살이를 하며 남편은 올레길 완주를 했고, 아이들이 제각각 드나들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먼 훗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

 

이상으로 1년이 지난 후에 쓰는 지각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