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1 [로키] 밴쿠버- 캠룹스-샐몬암-골든 (7월28일) 7월 28일.. 전날 긴 여정을 마치고 일찍 잠이 들었지만, 얼마 못자고 새벽1시 반경 잠이 깼는데, 시차때문에 도무지 잠이 안온다. 다행이도 새벽까지 뒤척이다 깜박 잠이 들어 그래도 두어시간은 잔 듯하다. 아침 6시20분 기상... 오늘은 멀리 로키를 향하여 이동하여야 하기에 짐을 꾸리고, 밖으로 나와 산책하다. 날씨는 맑고 아침공기가 선선하니 상쾌하다. 한국은 무더위로 몸살을 하고 있는데...... 오늘의 여정은 밴쿠버를 출발하여 1번 하이웨이를 따라 캠룹스와 살몽암을 거쳐 로키산맥의 관문인 골든까지 약 600km를 이동 할 예정이다. 거의 하루종일 버스를 타야 하기에, 전날 우리의 젊은 가이드는 최대한 편한복장에 편한 신발을 신으라 했었다. 하늘은 파랗고 대지는 넓고 푸르다. 여행 중 너른 대지를 .. 2019. 4. 2. 뉴욕의 느낌으로 '라이온 킹 뮤지컬' 관람 지난해 가을 추석연휴가 끝날 즈음... 우리 딸이 비명을 지르며 방에서 나왔다. 뜨거운 여름을 ** 회사의 인턴사원으로 불사르고, 추석 전에 약3개월간의 인턴생활을 무사히 마치고는 마음불편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보냈었다. 최종합격자 발표가 연휴 마지막날에 있었던 모양인데...... 다.. 2019. 3. 26. [밴쿠버] 샤논폭포, SEA TO SKY 곤돌라, 캐필라노 서스펜션 파크 (7월 27일)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출발~~ 스쿼미시의 SEA TO SKY 곤돌라를 타고 스카이파일럿 현수교를 건널 예정이다. 그곳에 가는 도중 샤논 폭포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중에는 캐필라노 서스팬션 파크를 .... 밴쿠버 시내를 통과 해 밴쿠버 북쪽 지방으로 이동하다. 밴쿠버에서 휘슬러라는 도시로 가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해안지방의 구불구불 높은 길을 꽤 이동하다. 이 길을 이동하는 중에 졸음이 간간히 밀려왔지만, 여행할 때마다 늘 그렇듯이 기필코 눈에 담아가리라....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왼편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풍경에, 오른편으로는 드높은 산세를 자랑하듯 쭉쭉 뻗어있는 나무들.. 약 1시간 정도 이동했을 듯.... 드디어 샤논폭포에 도착하다. 숲길을 따라 좀 들어가니 계곡에 물이 흐르고, 시원한 물.. 2019. 3. 21. [밴쿠버] 활기찬 에너지... 그랜빌 아일랜드 (7월27일) 밴쿠버 공항까지 따로 인솔자가 없었기에 우리가 알아서 캐나다 입국수속을 해야 했었다. 캐나다 입국신고서 작성이 키오스크 무인입국시스템으로 간소해졌다 하지만, 기계에 거부감을 느끼는 중년들에게는 부담감이 없지 않은게 사실... 미리 어플을 깔아 작성을 해놓아 큐알코드만 찍으면 통과가 가능했는데, 결국 다시 작성하고 통과해야 했다. 그래도 한번 작성해 본 거라 단번에 통과~~~^^ 현지 가이드를 따라 버스를 타고, 점심식사를 위해 음식점으로 이동하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서울관이라는 한식당. 메뉴는 갈비탕이었다. 오랜 비행끝에 노곤함이 밀려오지만, 시차덕분에 다시 오늘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니... 점심식사 후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 그랜빌 아일랜드로 이동하다. 밴쿠버는 온난한 기후와 수려한 경관으로 .. 2019. 3. 12. [출국] 밴쿠버 가자! (7월27일) 2018년 여름... 연일 이어진 찜통더위에 지쳐있을 즈음, 우린 또 다시 빙하를 보러 떠났다. 맘 같아서는 알래스카를 가고 싶었지만, 단체보다는 오붓이 떠나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이번엔 밴쿠버다. 여행모임의 회장을 맡은 남편을 대신해서 이른봄부터 여행정보를 알아보고, 공유하고.... 게다가 유럽여행과는 달리 캐나다와 미국은 비자발급이 필수이기에,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해야 했다. 물론 여행사에서 비자발급을 대행해주기도 하지만, 복잡해보이기는 하지만, 직접 할 수도 있다는 여행사 매니저님의 말씀따라 비자발급 도전... 성공했다. 50대 아줌마의 저력을 무한 자랑을 하며 뿌듯해하는 엄마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우리 예쁜딸...... 이번에 여행의 키워드는 밴쿠버일대, 10일이.. 2019. 3. 12. 성산포에 가면.. (3/3) 주일 아침이다. 전날 피로를 풀기위해 온도를 높힌 방바닥은 뜨끈뜨끈.... 덕분에 몸은 비교적 가볍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어라~~ 비가 안오네~~~?'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오늘도 오후 늦게 비가 온댄다. 어쨌든 감사한 일이다. 전날 남은 간식들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숙소 뒷정리를 하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서다. 어두울 때에만 드나들어서 숙소 주변을 제대로 못 보았는데, 우리가 묵은 숙소 단지가 지중해 해변에 있는 아름다운 집들처럼 예뻤다.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투쟁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이기도... 약 10여년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을 하였지만, 결국 2016년 제주 해군기지는 완공되었다고 한다. 옳고 그름을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무엇이 정의로운 것인지도 아직 모르겠지만,.. 2019. 3. 8.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