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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 캘리 연습 며칠전 딸램이 캘리노트랑 붓을 사다 준다. 그보다 훨씬 전에는 세필 중필 물붓 두자루를 사다 줬었다. 캘리를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였겠지만 그저 별 말없이 종종 사다 줘도 별 반응없는 내가 한심했으려나... 코로나 핑계로 붓을 놓은지 벌써 3년이다. 판교CGV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아바타2 티켓 끊어 우리부부 영화구경 시켜주더니 지하 서점에 들렀다 가자한다. 각자 필요한것 고르는데 문득 수성펜수채화 책이 보인다. 그래 3년전에 수성펜 36색까지 사놓고 중단했었지... 어쨌든 책을 사오고 난 뒤 여러가지 동기유발 요인들이 합쳐져 다시 끄적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나 자신과의 약속처럼 하루 하나씩... 해 야 겠 다 2023. 1. 30.
프리미어 영상 연습 2 (디딤길2-2코스 손골-하우현) 프리미어 영상 연습 그 두번째 시간으로 폴라로이드 사진 느낌의 인트로 만들기.. 역시 유튜버 편집녀 쌤의 영상으로 따라하기 순례의 느낌과 맞추기 위해 인트로 음원은 죽이고 전체 배경음악으로 덮어줬다. 인트로 화면 만드는 것만 한시간이 훨씬 더 걸린 듯... 영상편집 너무 어려워~~~ 숙달되면 낫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오늘도 도전. 인트로 이후 영상은 힘들어서 그대로 표준영상으로 해결했다. 7월2일 며칠동안 내리던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푸른하늘을 드러냈다. 아침일찍 콩밭에 작물들을 살피러 다녀와서 김밥싸서 도시락 챙기고 9시 조금 넘어 남편과 함께 손골성지로 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려 했으나 딸램의 만류로 차를 끌고 이동.... 이동중의 차창밖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쾌청하다. 그러나.. 2022. 7. 4.
프리미어 영상 연습1 (디딤길 12코스 은이-미리내)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줄곧 사진을 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다보니 좀 지루하단 느낌이 들어 어차피 어도비 프로그램 구독을 하고 있는 중이니 프리미어를 이용한 영상제작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지식인에서 동영상 강의듣다가 유튜브를 찾아보니 공부할 수 있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그중 '편집녀'님의 영상을 구독하며 따라하기 시작... 그 첫번째 작품~~^^ 지난 5월28일 디딤길 제12코스인 은이성지 - 미리내성지구간을 남편과 함께 디딤길 회원들 따라 순례했던 사진들을 모아 영상제작 연습 돌입... 더 많은 내용들을 삽입하고 싶지만 실력부족으로 '편집녀' 쌤이 알려준 팁대로만 제작... 거기다가 배경음악은 영상길이에 맞춰 편집해 추가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결에도 감사했던 하루.. 함께.. 2022. 6. 30.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관람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직전 2019년 10월 초등학교 6학년이던 조카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코제트역으로 무대에 올랐었다. 출연진이 그 지역의 초중생들로 이루어진 무대였지만,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러웠다. 그 이후로도 조카는 계속 뮤지컬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습만 하고 공개무대를 못서는 안타까운 시절을 보냈야만 했다. 이토록 긴 시절을 코로나와 싸우게 될 줄은~~ 그러다 보니 벌써 중3. 코로나시국이기는 하지만, 뮤지컬에 대한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는 듯하다. 꽃이 피기 시작할 즈음, 딸이 제안을 하나 했다. 예전 딸램 어린시절, 막내이모가 베풀어주었던 것들에 대한 보답으로 사촌동생에게 뮤지컬티켓을 선물하고 싶다한다. 정말 좋은 생각이다. 덕분에 맛난것도 먹고, 꽃구경도 하면서 함께.. 2022. 5. 17.
제주의 봄은 아름다웠다 (3월15일) 남편의 제주 한달살이 점검도 이제 마침표를 찍을 시간이다. 한줄 평 : 혼자서도 잘 살고 있음. 아침7시경 제주공항으로 출발.. 아침식사는 공항에서 탑승수속 끝내놓고 여유롭게 먹기로 하였다. 8시경 공항에 도착... 남편은 우리를 내려주고 홀가분하게 공항을 빠져나간다. 제자리로 돌아가기 전 제주공항 인증샷.. 탑승수속마치고 아침식사로 딸은 돼지불고기덮밥, 난 어묵꼬치우동... 역시 아침이라 국물이 있는 요리가 좋았다는~~ 9시10분 김포행 에어서울 타고 슝~~ 10시20분경 김포공항 도착. 짐찾고 11시경 고속버스터미널행 전철탑승 - 11시40분 이천행버스 탑승 - 12시45분 집도착..... 와~~ 우리집이다~~~~~~~ 음~~ 새집냄새....모델하우스같다고... 지난해 리모델링 한 효과다. 그렇지만 .. 2022. 5. 3.
바다에 납작 엎드린 가파도 청보리밭 (3월14일)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보지못했던 이른 아침 표선 해비치 앞 일출을 보러 나갔다. 낮은 구름이 깔려있어 일출의 장관을 보진 못했지만 구름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모아 소원을 빌었다. 두루두루 행복한 날들을 보낼수 있기를... 딸과 함께 하트속에 해를 담으려 했는데.... 내 손가락들이 벌레먹은 하트를 만들어버렸다. 오늘의 목적지는 가파도로 정했다. 외출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는 가까운 표선 은희네 해장국에서 해결하기로 하다. 아침식사 후 제주의 남서쪽 끄트머리를 향해 출발~~~ 송악지나 모슬포 항구에 도착하여 12시 배 승선표를 끊었다. 보통 3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나오는 배를 타게 되는데, 점심식사시간을 감안해서 그런지 중간에 3시에 들어가는 배가 없어 자연스럽게 3시20분.. 202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