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1 도전! GTQ 삼종세트(포토샵,일러스트,인디자인) 2년 전 여성회관 강좌 중 포토샵자격증반 강좌를 들으면서 어도비 프로그램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컴퓨터게임하는 것처럼 문제를 풀고 나면 느낄 수 있는 희열이 만만치 않았던 터라, 강사님은 2급과 3급을 권했지만, 이왕하는 것 1급 2급을 하겠노라 하여 우리반 전체가 1,2급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었다. 3개월 강습 후 12월말에 응시한 자격시험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모두 합격하고 말았다. 게다가 2급 성적은 100점이다. 나이든 사람이 이거 너무 잘한거 아닌가....? 하며 나름 뿌듯해 했었다. 그리고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일하는 시간 외에는 외출하기가 어려워져, 뜻하지 않던 집콕생활을 하게 되니, 나름 뭔가 보람있는 것을 찾게 되어 시작한 것이 독서와 영어공부였다. 가랑비에 옷젖는다고 조금씩.. 2021. 5. 27. 아빠 찾아 삼만리 ♪♬(3월9일) 남편이 퇴직하면서 세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제주한달살이..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리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나 또한 남편이 제주살이를 떠날 때 함께 떠나고자 했지만, 잠시동안이 아닌 한달간의 일상을 접어둔다는 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별 특별할 것은 없지만, 그래도 약속된 일들은 그날 그날 행해져야만 하니까... 그러던 차에 설명절이 지나면서 남편의 계획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작년 한해동안 여러가지 일들로 힘들게 지내온 터라 머리도 좀 식힐 겸, 좋아하는 사진도 찍고, 올레길도 걷고.. 겸사겸사 좋은 결정이었다 생각했기에 딸과 함께 응원해줬다. 한달동안 지낼 거처를 정하고, 카페리호 예약하고, 나름 주변정리를 하고 지난달 23일 집을 나섰다. 그리고는 2.. 2021. 5. 27. 빨리 듣고 더디 말하기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진심 '아하~~ 이게 명언이구나!' 싶을 때가 있다. 2020. 7. 27. [귀국] 에필로그 | 회귀본능 (9/26) 링스트리트 안 구시가지 돌아보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동유럽여행을 마무리하다. 원래 패키지여행이 광범위하게 훑어보기는 좋으나, 한곳에 오랜시간 머물기가 힘들어 아쉬움을 늘 남기게 되는 듯하다. 그때마다 이번엔 훑어보기로 만족하고 다음에 또다시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한 곳에 오래 머물며 느린 여행을 해보자하고 스스로 위안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또 다시 가게 되려나~~~~ 비엔나 국제공항은 구시가지로 부터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았다. 오후2시 20분경 구시가지를 출발하여 버스로 약 30분가량 이동하니 국제공항... 비엔나 공항은 한때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공항으로 선정된 적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고, 복잡한 느낌... 가이드님이 전자발권을 안하고, 무작정 줄을 세워서 기분상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 2020. 7. 25. [오스트리아] 쇤브룬 궁전 | 슈테판 성당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9/25) 벨베레데 상궁을 떠난 버스는 링스트리트 밖에 있는 쇤부른 궁전을 향해 달린다. 하얀 건물 외벽에 금장식을 한 건물이 나온다. 빈 분리파 전시관이라 하는데, 빈 분리파는 1897년 4월3일 빈의 전시관 퀸스틀러하우스의 보수주의 성향에 불만을 가진 예술가들이 퀸스틀러하우스를 탈퇴하면서 결성되었는데, 빈 분리파에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실레도 참여하였다고 한다. 빈 분리파에는 회화, 조각, 공예, 건축 등 여러 예술가들이 참여했는데, 요제프 마리아 올브리히라는 빈 분리파 소속 건축가가 설계하고,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아버지이자 19세기 가장 부유한 기업인이었던 카를 비트겐슈타인이 재정지원을 하여 건설한 전시관으로 빈 분리파의 작품 전시를 위해 지어진 것이라 한다. 전시관 입구에 'Der Zeit ihre Ku.. 2020. 7. 25.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아침 | 벨베데레 상궁에서 키스를.. (9/25) 9월25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아침이다. 지난밤 늦은 일정으로 주변탐색을 못한지라 아침일찍 산보를 나가다. 호텔의 위치가 외진 곳이 아니어서 다행스럽게도 주변의 볼 것들을 챙겨볼 수 있어 좋다. 우선 첨탑이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있어 가까이 가보다. 높은 첨탑을 따라가니 대단히 규모가 큰 성당이 나온다. 성모승리성당이라 하는데, 공사중인지 차단되어있어 가까이 가서 보기는 어려웠다. 아침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이번 여행 마지막 짐을 꾸리다. 식사 후 9시 체크아웃.. 비엔나 중심부의 아랫쪽에 위치한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하다. 중심부의 원형 길을 링스트리트라 부르는데 1857년 프란츠요제프 1세가 옛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도로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벨베데레 궁전은 링 밖의 궁전.. 2020. 7. 2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