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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아들에게 보내는 편지(31) 사랑하는 아들 지명아~ 무사귀환을 축하한다. 어제 오후에 소대장님이 소식을 올리셨더구나. 새벽에 무사히 야간행군을 마치고 복귀하여 오전에 쉬었다고... 고생많았구나. 수고했다..... 이제야 한숨을 돌리겠다. 마무리가 되어가는 느낌이야~ 애기들 같던 얼굴들도 이제는 제법 군인다.. 2012. 6. 2.
입영아들에게 보내는 편지(30) 지명이 안녕? 지난밤 야간행군은 무사히 마쳤겠지? 32Km라 했으니, 마라톤 코스보다는 짧지만, 완전군장에 야간이라서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그렇지만, 동료들이 옆에 있으니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리라 믿는다. 동료애도 더욱 깊어졌을 것 같고.... 어제는 큰수녀님 회갑이시라서 신.. 2012. 6. 1.
입영아들에게 보내는 편지(29) 지명이 안녕? 오늘은 야간행군이 있어서 편지를 받아볼 시간이 있을까 싶다. 어제 아침에 편지전달 시점을 놓치고 말았어. 평소보다 약간 늦은시간에 편지를 썼더니, 편지를 쓰는 그 사이에 인쇄를 하셨더구나. 편지를 올리고 나서 보니 바로 아래에 -전달완료-라고.... 그래서 오늘은 더.. 2012. 5. 31.
입영아들에게 보내는 편지(28) 사랑하는 지명아~ 지난밤은 편안했는지... 물론 야영을 하는거라서 편안함을 바란다는 것이 우습지만, 피할수 없으면 즐기란 말이 있는것처럼 그 상황에서의 또다른 경험을 즐기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우르르쾅쾅 거리더니,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구나. 철원의 .. 2012. 5. 30.
입영아들에게 보내는 편지(27) 지명이 안녕? 어제와 그제 날씨는 참 변덕스러웠다. 그제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두차례 지나가더니 어제 저녁무렵에는 빗소리가 요란하여 내다보았더니, 굵은 우박이 떨어지더구나. 너희들 훈련 쉬는 날이라서 그래도 다행이다. 야외훈련중일때 비를 만나면 안되는데.... 이번주.. 2012. 5. 29.
입영아들에게 보내는 편지(26) 지명아 안녕? 월요일이다. 늘 지나간 휴일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며 또 다시 한주를 시작해야 하는 바쁜 아침인데, 쉬는 날이라서 오늘아침 우리집에 엄마 혼자 깨어있구나. 훈련소도 오늘은 훈련을 쉬는가 보던데.... 그래도 훈련대신 또 다른 일정이 잡혀 있겠지? 어제 편지에 아들사랑.. 2012. 5. 28.